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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똥가리 Feb 28. 2024

다 가지라

싸워라 싸워라 

결국 땅을 치며 통한의 눈물을 흘릴

그 아집을 버리지 마라 


갈가리 찢겨

고통스러워하게 될 그 싸움을 

포기하지 마라


모든 것을 잃어야 알게 될 

그 싸움을 

처절토록 하여라 


하늘도 갖고

땅도 갖고 

별도 갖어라.


다 가지라

다 필요없음을 알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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