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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인 (경제적자유인) 가능할까?

직장인의 최종 꿈은 임원이 아닌 경제적자유인

여름휴가기간, 방학기간이 겹친 데다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아 유튜브 등의 콘텐츠를 살펴보게 되었는데, 직장인들 특히 2030 세대를 겨냥한 경제, 금융, 증권, 부동산, 재테크 등의 내용이 인기도 많고 다양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한 때, 파이어족에 대한 콘텐츠가 인기가 있었고 22년 여름을 기준으로는 경제적자유인 줄여서 경자인이라고 하는 내용 콘텐츠가 조회수 백만이 넘어가는 경우도 흔해졌습니다. 여기에 출현해서 이야기 주시는 분들 콘텐츠를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직장은 반드시 다니면서 일정 직급까지 일을 해보면서 역량을 키워야 한다. 과장으로 퇴사하면 과장 정도의 시야가 보이기 때문에 일정기간 시간이 필요하다.


2. 회사만 다니지 마라. 회사는 반드시 언제인가 나오게 되어 있다. 그러니까 준비해라


3. 여기서 말하는 준비란 회사 일을 우선순위에서 내리라는 이야기가 하니다. 경제=돈 이란 생각을 가지고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4. 증권 등 업무에 방해가 되는 투자는 직장생활에 불가능하며 같이 하는 것은 회사를 포기하는 것. 턴이 긴 투자를 찾아보아라. 나는 부동산을 했었다. (출현 한 분들이 대부분 나이가 50대~60대)


5.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엄청 정신이 없고 시간이 없다. 그런데 회사에서 좌천당하거나 주요 업무에 밀리는 시점이 오게 된다. 이때 기분이 나쁜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 시기가 도래하면 평소보다 출근도 늦게 해도 되고 일도 줄어들고 퇴근시간도 빨라진다. 이때 남는 시간이 바로 경자인이 되는 준비를 하는 최적의 시기다.


6. 경자인은 아무것도 안 하고 노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월 3백만 원의 생활비를 노후에 필요하다고 보면 30년 사는 기준으로 10억 이상 필요하다. 월 3백 + 국민연금 + 노후연금 이렇게 구성되게 만들어 놓는 것을 경자인이라고 하는 개념이 필요하다. 물론 더 이상 버는 것이 가장 좋으며 이 금액을 만들어 두는 게 최저점이다.


7. 20대, 30대에는 결혼하고 안정기를 찾기에 당연히 집을 사는 것이 1번이다. 그러고 나서 경제계획을 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계산에서는 늦는 게 맞는데 남들도 다 늦는다. 너무 걱정하지 마라.


8. 다시 한번 말하지만, 회사는 반드시 너를 배신한다. 언제인가 나오는 날이 있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라



제가 확인하여 정리한 것은 대략 위와 같습니다. 제 의견은 아닙니다. 정리만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이론적인 내용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정보가 없고 공유가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기에 모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약간의 유료 강의, 도서, 유튜브 등에 정보가 많습니다. 최근 추세는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면 책을 내고 홍보를 위해 콜라보 방송을 다니다가 유료 강의, 구독 콘텐츠로 가는 테크트리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만큼 콘텐츠의 질이나 신뢰도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나의 수행능력, 수행관리 의지입니다. 흔히 미라클 모닝이라며 자신을 태워서, 갈아 넣어서 자기 계발이나 투자를 연구해야 한다는 것을 실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건강이 허락한다면 괜찮은데 본인 건강을 잃으면서 경자인을 계획하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본 작가도 2018년 차병원에서 12일간 입원해서 별 생각 다 해봤었습니다. 절대 그러지 마십시오. 


수행관리를 위해서 생각해야 할 것은 나의 Loss 되는 시간이나 생활을 위해 들어가는 시간을 줄이거나 압축하는데서 얻는 여유를 투자나 자기 계발에 써야 한다는 관점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써야 하는 시간이 있는데 요리를 하거나, 밥을 먹거나, 빨래, 청소, 분리수거 등 발생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번아웃이라는 둥 자신의 심리를 달래고자 하는 TV보기, 게임하기, 온라인 쇼핑하기 등 Killing time입니다. 이 두 가지는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쓰는 일 들입니다. 부자들은 흔히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정의가 있습니다. 운전을 기사가 해주고, 집을 가정부가 관리해주고, 책이나 보도자료는 직원이 요약해서 브리핑해주고, 잡다한 일들에 사람을 돈으로 주고 사서 쓰는 것입니다. 취미생활을 즐기는 부분이 교양과 연결된 투자를 할 만큼 여유가 생기는 이유가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경자인이 되어 투자를 주업으로 하는 분들 보면 로타리클럽, 라이온스 등 사회 소셜 모임부터 시작해서 와인, 미술갤러리, 음악 동호회, 제3국어학습 등 중산층 이상의 여유를 가져야 할 수 있는 것들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시간에 어드밴티지를 활용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의 지나친 시청, 이유 없는 넷플릭스 둘러보기, 쿠팡 이유 없이 계속 보기 등 순간의 반응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들부터 끊을 수 있는 자재력이 가잘 필요하며 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한 틈을 만들어보시는 것에 수행관리의 처음으로 잡아보신다면 콘텐츠에서 이야기 해준 경자인이 되는 첫걸음을 가시는 길이라고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경력변화전문가

신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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