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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쌤 Mar 03. 2023

아빠가 딸에게

아빠가 그랬다

도자기에 관입이 많을수록 귀한 것이라고,


관입은 도자기의 유에 생겨나는

갈라진 금을 말한다.


우리 몸엔 관입과도 같은

우리 삶의 흔적이 있다.


이 거친 흔적들은 누군가를 웃거나 울게 만들며 때로는 누군가를 다시 살아내게 한다.


그러므로 힘을 내자


세상에 전해줄 보물이,

꿈이,

아직 우리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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