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리는 문이 있겠지.
열리는 문을 기다리는 마음
열리는 문이 있겠지. 그리로 걸어 들어가는 게 내 사업계획이야. 1)
책에서 보았던 이 문구가 마음속에 계속 떠오르고 맴돈다.
열리는 문인지 손잡이를 잡아당겨보기도 스르르 밀어 보기도 한다.
열리지 않을 때의 답답함과 상실감 같은 것도 조금 느껴본다.
하지만 열리는 문을 기다리는 마음은 답답함과 상실감과는 다른 마음이라는 것을 짐작으로 느껴본다.
열리는 문을 기다리는 마음은 잔잔한 기대감 같은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저 조금 기다리다 보면 스르륵 열릴지도, 또는 자동문처럼 짠 하고 열릴 지도, 때론 누군가 기다리며 문을 잡아줄지도 모르겠지.
1)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의 한 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