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부부의 베이커리 창업 일지
인테리어 공사가 끝나고, 가게에 필요한 설비들도 하나둘 채워졌습니다. 오븐, 냉장고, 믹서 등 주방에 필요한 설비들은 물론 에어컨, 포스, 냉장 쇼케이스 등 홀에 필요한 설비도 설치했습니다.
설비가 다 들어오면서 본격적으로 쉐프 남편은 제품 테스트에 들어갔어요. 판매 예정인 제품 라인업을 하나씩 다시 테스트해봅니다. 같은 레시피도 설비에 따라 조금씩 다른 퀄리티가 나오거든요. 그래서 새로운 설비에 맞춰 하나씩 조정해 봐야 해요.
테스트가 얼추 완료될 즈음 저희 매장의 가오픈일을 정했습니다. 그리고 매장 인스타그램에도 가오픈일과 함께 가오픈 이벤트에 대해서도 업데이트했답니다.
그렇게 D-5, D-4, D-3… 오픈 날짜가 다가오고 있었는데! 두둥. 제가 코로나 확진이 되고 말았어요.
회사 일 때문에 계속 외부 미팅이 많았던 탓인지 코로나를 피해 가지 못했어요. 그렇게 저희 부부는 계획에서 벗어나 격리를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남편은 코로나를 피해 갔지만, 저희 부부는 계획이 미뤄져 스트레스를 받았죠. 오픈일이 늦어지는 만큼 임대료 부담도 크게 느껴졌으니까요.
방법은 얼른 회복해서 건강한 상태로 오픈하는 것뿐!
드디어 오픈일이 코앞에 다가왔는데… 가오픈날 어떻게 돌아갔을지?! 다음 화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