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존재만으로도 힘이 된다는 걸 아는 듯한 너에게.
눈 뜨면 보이는 풍경에 자꾸 웃게 된다.
작은 털북숭이가 내게 몸을 기대어 내 곁에서 자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뭉클해지는 순간들.
그런 순간들이 모여, 위로가 되더라.
내 곁에서 잘 자는 너를 보면 기분이 좋아.
저 꿈에 들어갈 순 없지만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어렴풋이 알 수 있거든.
우리 집이 모두에게 편한 곳이구나, 어느 악몽도 너를 따라오지 않구나. 소중한 나의 쿨쿨 고양이.
아직까지는 비밀이다. 나의 모든 오늘이 당신으로 쓰여진다는 것도, 당신의 모든 순간이 내 시간이 된다는 것도. 당신으로 인해 내 세계가 온통 꽃밭이라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