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엘 Apr 11. 2024

벚꽃이 툭 툭 툭

청춘도 툭 툭 툭

살랑살랑 봄바람에 흩날려

옷에 살포시 내려앉은 벚꽃을 발견한다.


떨어진 벚꽃을 가만히 바라보니

내 청춘도 덩달아 흐려지는 것 같다.


서글픈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벚꽃을 바라볼 수 있음에 안도한다.


내년에 피어날 또 다른 벚꽃과

나의 빛바랜 청춘을 기다리며


모두의 봄날이 안녕하길!

작가의 이전글 봄이 인사를 한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