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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쓰 Mar 28. 2024

나는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이나요?

다섯째 아이

66쪽

네 살 배기인 그 아이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보고 나선 그들을 따라 했고 눈을 자기 아버지에게 고정시켰다.


나의 질문과 대답

나는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이나요?


<어둠을 치우는 사람들>이라는 그림책을 읽었습니다.

어둠을

치우는

사람들


#어둠

나에게는 어떤 어둠이 있나요? 그 어둠은 어디에서부터 왔나요? 그 어둠을 어떻게 하고 싶나요?

그 어둠으로부터 내가 느끼는 감정은? 어둠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치우는

나는 어둠을 어떻게 대하나요? 치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치운다는 말과 가져간다는 말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치워주는 사람들에 대한 나의 마음은 어떤가요? 나는 자주 치우나요? 치우는 게 힘들 때 어떻게 하나요?


#사람들

나에게 어둠을 치우는 사람들은 어떤 분들인가요? 어둠을 치우는 사람들은 어떤 마음을 느낄까요?

어둠을 치우는 사람들이 입는 옷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오늘 그림책을 읽으며, 저는 한 호흡에 오랫동안 머물렀습니다.

결국 그림책에 한참이나 시간을 두는 습관은 제가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야기를 해석하고, 연결하고, 나의 이야기로 가져옵니다.


<어둠을 치우는 사람들> 마지막 문장을 나에게로 가져옵니다.


글을 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거웠던 마음, 답답했던 마음, 견디기 어려웠던 마음은

요리조리 쳐다보며 어느새 작은 공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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