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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쓰 Oct 28. 2024

다정함에 자기도 모르게 미소를 지은 적이 있나요?

44쪽

그는 노인과 식사를 하면서 그의 집안일에 큰 관심을 보이며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고, 자기의 일이나 집안 사정 가운데 노인이 흥미를 느낄 만한 것을 전부 들려주었다. 그는 형보다 그에게 더 친밀감을 느꼈고, 이 사람에게서 느낀 다정함에 자기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사람에게서 느낀 다정함에 자기도 모르게 미소를 지은 적이 있나요? 


도덕시간, 책 한 권을 소리 내어 읽습니다.

글의 분위기는 파도가 되어 아이들 마음을 넘나듭니다.

틈틈이 마주치는 눈빛으로 새겨진 다정함이

친절한 말이 되어 공책으로 스며듭니다.


"지금 이 순간이 유성매직 같아요.

함께 책 읽는 시간이 감사해서 지워지지 않길 바라거든요."


소리로 채웠졌던 공간이

다정한 글자로 금세 자리를 차지합니다.


우리가 함께 접속한 마음은

배움과 정성의 꽃으로

서로의 표정에서 환하게 피어납니다.

자연스레 미소를 짓게 됩니다.

  

기분 좋은 감정이 파도처럼 밀려와.  

그 순간, 교실이 환해지고,  

다정함이 전해진 그 느낌,  


작은 행복은 우리를 감싸 안았던,  

추억으로 우리 삶에 스며들어 아름다운 색이 되었으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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