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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클래식 음악 1편

우리 아이 클래식 음악과 친해지기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우리 아이 클래식 음악과 친해지기 클래스 1편을 소개할게요.



지난번에 클래식 음악 흘려듣기의 중요성과 



클래식 음악과 친해지기의 소개 글을 썼는데요.



오늘은 그 구체적인 클래스 1편을 소개하고자 해요.



우리 아이들이 처음 말 배울 때 어떤 단어를 가장 먼저 배우나요?



엄마, 아빠, 그리고 아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과



동물 이름일 거예요.



그만큼 동물은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친숙함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우리 아이가 클래식 음악과 쉽게 친해지기 위해



동물을 매개체로 삼으면 어떨까요?






오늘은 스웨덴 작곡가인 요나손Jonasson의 <뻐꾸기 왈츠>를 소개할게요.



뻐꾸기 왈츠는 뻐꾸기의 울음소리를 흉내 낸 음악으로



가볍고 경쾌한 춤곡입니다.



뻐꾸기의 울음소리가 다른 곡에 비해 특히 잘 묘사된 곡이기도 하죠.



뻐꾸기 왈츠의 영어 이름은 Cuckoo Walz입니다.



뻐꾸기의 영어 이름은 Cuckoo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쿠쿠가 밥솥으로 유명하죠?^^



이 곡은 피아노 명곡집에도 있는 곡이라 피아노를 배우는 아이들에게도 친숙한 곡입니다.



2분 내외의 짧은 곡으로 아이들과 함께 들으며 음악 활동을 진행하기에 부담도 없죠.



뻐꾸기 왈츠는 대표적으로 피아노 곡과 오케스트라 곡으로 나눌 수 있어요.



먼저 피아노 곡을 들려드릴게요.



피아노의 '미'음과 '도'의 3도 음이



뻐꾸기 울음소리를 표현하는 부분을 잘 들어보세요~



제가 한번 직접 연주해봤어요^^



https://youtu.be/HXcTjLEu40g






이번에는 오케스트라 곡 버전을 들어볼까요?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곡이에요.



오케스트라에서는 목관악기가 뻐꾸기의 울음소리를 표현합니다.



https://youtu.be/gdlpi5dlIXc




이 악기가 클라리넷이란 악기인데요.





뻐꾸기의 경쾌한 울음소리를 표현한답니다.



아이에게 악기 사진을 보여주고



실제 악기도 만져보고 불어보는 기회가 있다면 더 좋겠죠?



제가 미국에 살 때 아이들을 위한 악기 체험전이 집 근처에서 열렸었어요.



그때 아이들이 클라리넷 악기를 직접 불어보고 소리도 들어봤어요^^





아직도 이때 일을 기억하더라구요!



이 기억으로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악기가 클라리넷이라고 말한답니다.^^



그렇다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소개해볼게요.



활동 1) 아이에게 뻐꾸기 울음소리 부분을 반복해서 들려줍니다.



음악 집중 듣기를 하는 셈이죠.



몇 번 반복해서 듣다 보면



정말 새소리가 들린다며 신기해하며 좋아하는 아이를 발견하실 수 있답니다^^



활동 2) 다양한 버전의 뻐꾸기 음악을 아이들과 함께 들어보세요.



피아노 연주, 오케스트라 연주, 아코디언 연주, 현악 4중주 연주 동영상을 이곳에 한데 올려놓았어요^^



그리고 어떤 연주가 가장 마음에 드는지 아이와 이야기해보세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그 이유를 물어보고 엄마가 좋아하는 연주도 말해보세요.



이렇게 하면 음악으로 하브루타 교육을 하는 것이에요^^



활동 3) 뻐꾸기 음악을 들으며 뻐꾸기 자연관찰 책을 읽어요.



뻐꾸기는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아 기르는 탁란으로 유명하죠.



얌체처럼 다른 집을 빌려 새끼를 기르는 뻐꾸기입니다^^;



이 탁란 방식으로 번식하는 뻐꾸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게 왜 나쁜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세요.



활동 3) 뻐꾸기 음악을 듣고 나서 뻐꾸기 다큐멘터리를 봐요.



실제 뻐꾸기의 탁란 현장을 보면 충격을 금치 못한답니다^^;



저희 아이들은 뻐꾸기 소리는 예쁜데



새는 싫어진다고 하더라구요^^;



활동 4) 아이들과 뻐꾸기 그림을 그려보아요.



음악을 들으며 색칠 활동도 연계할 수 있죠.



음악을 들으며 손으로 만드는 창의적인 활동이에요.



활동 5) 음악을 들으며 뻐꾸기 왈츠 춤을 춥니다.



뻐꾸기 울음소리 흉내도 내 보고



왈츠니까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춰봐도 좋을 것 같아요.



춤곡은 3/4박자의 곡으로



쿵 짝짝 리듬에 맞춰 춤추기에 적합하답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뻐꾸기 음악을 들으며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면



나중에 뻐꾸기 멜로디를 읊조리는 아이들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다음 편에는 다른 동물로 두 번째 클래스를 해볼게요^^






번외로 아코디언 연주와 현악 4중주 곡도 들어보세요^^



아코디언 연주


https://youtu.be/VOnP9N7FAT8



현악 4중주



https://youtu.be/dH91Bo5ME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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