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이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다른 사람의 말을 전혀 듣지 않는다. 어느정도 수용하는 거 같지만 결론적으론 듣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경험이 항상 우선시 된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과거의 잘 나가던 시설에 얽매여 있다. 등등
나열하자면 끝이 없지만 가장 큰 문제는 소통 자체가 안된다는 것이다.
사실 한국의 예의범절을 중시하고 윗사람에게 정중히 대하는 문화 자체는 굉장히 훌륭하다. 문제는 이러한 문화가 일적인 측면에서 강요될 때다. 나이가 많다는 것은 그 분야의 경험이 많다는 것이고 경험은 분명 무시하지 못할 그 사람만의 능력이다.
그러나 세상은 너무나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과거에 얽매여서는 발전이 없는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 이제는 과거의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새로운 아이디어 창의력이 중요한 세상이다. 모든 기업에서 신입사원 뽑을때 새로운 아이디어를 원한다.
그러나 정작 회사 내부의 꼰대들은 바뀌지 않고 있다.
사실 한국 자체가 꼰대문화가 여전히 강하다. 어느 분야건 신입의 이야기에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다. 스펙과 경험 이 두 가지를 갖추지 못하면 투자받기조차 어려운 것이 우리네 현실이다. 이런 나라에서 글로벌 벤처기업이 탄생하길 바라는 것 자체가 과욕 아닌가 싶다.
누구나 자긴은 꼰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다수는 꼰대다. 이는 저연차도 마찬가지다. 만약 난 꼰대가 아니라고 자신한다면 다시한번 곰곰히 고민해보길 바란다. 당신은 꼰대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