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by 풍경달다

노을 지는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던 이의 뒷모습을 보다가 울컥했던 순간이 있었다

오래된 기억인데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무너지는 마음을 애써 지탱하던 당신의 마음이 아파서였을까

아무것도 못하고 지켜만 보던 내가 답답해서였을까

이유가 무엇이든 달라지는 것 하나 없겠지만

그때와 비슷한 순간이 다시 온다면

나는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당신 옆에서 나란히 노을 지는 하늘을 볼 것이다

당신이 원한다면 보이지 않는 별도 기꺼이 찾아볼 것이다

그리고

치약처럼 용기를 쭈욱 짜내어 당신의 손도 다정하게 잡아줄 것이다


오늘 하루는

나를 필요로 하는 이에게 먼저 다가갈 수있는 용기 한번 내볼까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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