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소음에서 내 청력과 청력의 신경 체제를 통해.
내 뇌리에 신호를 전달하는 꿈틀대는 벌레 같은 말들이 있다.
처음에는 간지럽히기만 하는 것 같은데.
점점 그 강도는 강해지고, 결국 상처를 남긴다.
상처를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상처에 고름이 차고, 점점 썩어 간다.
썩어버린 상처가 결국 온몸에 씻지 못할 고통의 바이러스를 몸에 퍼트린다.
그 바이러스는 우리의 삶에 진실된 소리를 듣지 못하게 한다.
난 진실만을 말한다.
선택은 그대가 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세상과 마음이라는 문을 통해 끊임없이 거짓된 소음에 노출된다.
현실 같은 꿈을 꾸기도, 거짓 같은 현실을 살아가기도 한다.
Welcome To The World.
<오늘의 묵상>
소음에 갇혀버린 세계에서 침묵은 성스럽다 못해.
이 세상과 나를 구별시켜주는 경계의 역할을 한다.
침묵을 통해 우리는 얼마나 더러운 말들을 우리의 몸속에 축적시켰는지를 알게 된다.
침묵은 곳 정화의 시간인 것이다.
모든 시간 안에 우리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해내는 것만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시간은 곧 생명이다.
생명은 곧 침묵이다.
침묵 속에 있는 자신을 향한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비로소 소음 안에서 평온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