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희노애락#인생#믹스커피#인생#치트키#
고상하게 아메리카노에 케잌 그 달콤한 것을 한조각도 좋지만
일하느라 바쁘거나 육아에 바빠서 밖에 나갈 수 없다면
믹스커피는 어떨까요?
믹스커피는 뭔가 '치트키' 같은 음료죠. 좋은 향의 건조커피분말에 프리마에 흰설탕이 듬뿍 들어있으니까요.
제가 처음 믹스커피를 맛본것은 지금으로부터 30년전에 아직 초등학생이던 시절.
에이스 크래커를 믹스커피에 찍어서 먹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기억이라는 것이 오류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마 그 때가 처음이겠지요.
그 후 대학 때, 시험을 앞두고 벼락치기 공부를 하면서
군대에서 당직을 서면서 라면과 함께 뜨거운 물 한잔에 믹스커피를 2봉지를 넣고,
푹 빠져버린 미드를 잠 안자고 보기위해 다시 물 한잔에 믹스커피를 2봉지를 넣고,
시련의 아픔을 안고, 우울함을 떨쳐 버리기 위해 물 한잔에 믹스커피를 2봉지를 넣고,
면접에서 떨어지고 다음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다시 물 한잔에 믹스커피를 2봉지를 넣고,
'우리 인생의 치트키' 믹스커피가 필요한 때가 아닐까요?
2021년 팬데믹이니, 국가봉쇄니, 경제불황이니
뭔가 대위기입니다.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하고 고민이 많이 됩니다.
여기까지 글을 쓰다가 저의 컴퓨터가 몇분간 멈추었네요.
새로 산지 몇달밖에 안된 컴퓨터인데도 멈추는군요.
컴퓨터가 멈춰서 무슨 말을 쓰려고 했는지 까먹었습니다.
아마 뭔가 희망의 메세지를 전해드리고 싶었던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인생 경험이 많으신 저의 멘토님을 만나서 요즘 세상에 대해 예측하기 힘들고, 살기 힘들다고 신세한탄을 해 보았습니다.
멘토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살아있으니까 힘들기도 하고, 고민도 되고, 고통도 느끼는 거야.
그러니까 숨쉬는 동안에 노력도 하고, 극복도 하고, 실패도 하고 그러면 돼" 라구요.
저는 아직도 인생의 해답도 모르면서 오늘도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만
멘토님 말씀대로 아직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오늘도 글도 쓰고, 영상도 만들고, 여기저기 연락도 해 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저도 너무 힘든 날은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서 쉬거나, '무제한 고기뷔페' 식당에 가서 영양보충을 하거나 합니다.
너무 힘들고 지칠 때는 일단 멈추고 쉬어야 한다고 봅니다.
차를 타고 가다가 노랑 경고등이 여기저기 들어오면 일단 차를 세워야지요.
빨간 경고등이 들어올 때까지 운전하면 안되니까요.
힘드실 때는 멈추시고, 믹스커피 한잔 하세요.
도움이 되실 겁니다.
낚시배들 불빛이 별처럼 보여서, 바다가 밤하늘 같아 보인다고 생각해본
비행기를 타고 다니는 방콕사는 기장 캡틴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