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전신적 스트레스

흔들리지만 중심잡기

by 천성호


【야, 나 오늘 정말 전신적 스트레스로 돌아버릴 지경이야.】


정신적 스트레스를 ‘전신적 스트레스’로 잘못 써서 보내온 친구의 톡이 딱히 이상하거나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오히려 그게 더 시의적절하다는 생각이 되레 들기도 했다. 극심한 정신적 고통은 몸으로 번지고 퍼져나가 결국 전신을 앓게 만들어 버리지 않던가. 그게 일에서 오는 고통이든, 시련의 고통이든, 좌절의 고통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문득 전업 작가로 지내던 어떤 날이 기억난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천성호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글쓰는 사람 그리고 출판인. 에세이 <지금은 책과 연애중, 가끔은 사소한 것이 더 아름답다,사랑은 그저 사랑이라서>와 시집 <파도의 이름에게>를 출간했습니다.

1,185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총 14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