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만 중심잡기
【야, 나 오늘 정말 전신적 스트레스로 돌아버릴 지경이야.】
정신적 스트레스를 ‘전신적 스트레스’로 잘못 써서 보내온 친구의 톡이 딱히 이상하거나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오히려 그게 더 시의적절하다는 생각이 되레 들기도 했다. 극심한 정신적 고통은 몸으로 번지고 퍼져나가 결국 전신을 앓게 만들어 버리지 않던가. 그게 일에서 오는 고통이든, 시련의 고통이든, 좌절의 고통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문득 전업 작가로 지내던 어떤 날이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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