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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상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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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씀 Dec 09. 2024

현실의 벽 너머로

넘어진 자리마다 남은 흔적
눈물로 적신 꿈들의 조각들


하지만 빛은 어둠 속에서 태어나니
우린 끝없는 오늘을 넘어서 걸어야 해요


험난한 길 위에 바람이 불어도
파도처럼 덮치는 절망이 와도
심장은 아직 뛰고 있음을 기억해요


손끝의 온기로 세상을 붙잡아

언젠가 우리의 날이 올 거라
긴 밤 속에서도 별은 속삭였죠


포기란 없는 말일테죠
오직 앞을 향한 발걸음만이 남았을 뿐


우리의 무너진 벽돌을 쌓아 올리고
깨어진 날들로 탑을 세우기로 해요


꿈꾸는 자만이 내일을 가진다니
우리는 우리의 삶을 살아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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