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자기야!
지난번에 말했었던 윤소정 님에 대해 말해주고 싶어.
나는 작년 이맘때 알게 된 것 같아.
인스타그램이었나? 뭔가 글과 사진이 딱 내 스타일인 거야!
윤소정 님을 파도타기 해서 들어갔더니 (싸이월드인 줄^^)
매일 밤 쓴 글을 유료 구독서비스로 받고 있더라.
'공유 요정'이라는 닉네임에 반해버렸지.
나도 누군가에게 정보를 알려주는 걸 무척 좋아하는데, 공유 요정이라니!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그녀의 유튜브를 찾아보고 그녀의 생각을 정리해 놓은 글을 파일로 구매해 읽었어.
당연히 '생각구독' 신청도 했지! 유료 메일링 서비스야.
아... 진심의 깊이가 느껴지더라.
어쩜 그렇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날 것 그대로 보여줄 생각을 했을까?
그녀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
글을 쓰기로 마음먹은 것부터, 영혼의 친구라는 말을 쓰는 것도 말이야.
뭔가 따뜻하고 진솔하면서 포근하더라.
그녀는 지금 트루스그룹을 이끌며 다양한 사업을 해.
교육, 외식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고 열정적이더라.
뚜둥!
그녀를 드디어 만났어.
지난달에 그녀와 남편은 전국투어를 했어.
자신과 함께 울고 웃었던 사람들을 직접 만나기로 했다는 거야.
바로 영혼의 친구들 전국 번개투어!
소식을 기다렸고 공지가 뜨자마자 달려갔어.
그녀와 이야기 나누는데 눈물이 글썽이더라.
힘들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그녀가 진심으로 해주는 말, 눈빛이 참 따뜻했어.
그리고 다짐했어.
나도 변해보기로.
그녀를 닮고 싶다면 그녀만큼 노력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니겠어?
사람들은 닮고 싶다고 하지만 그대로 따라 하지는 않지.
왜?
힘드니까.
물론 쉽지 않을 거야.
내가 절박한 만큼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이제 아니까.
이대로 살 순 없기에 나도 결심한 거야.
자기야!
자기는 누구를 닮고 싶었어?
아니면 어떻게 변하고 싶어?
그녀가 했던 말 중에 기억에 남는 문장이 있어.
나 자신에게 예의를 지키는 행동을 하라는 것.
그 말에 눈물이 핑 돌았지.
항상 남들 먼저 신경 쓰느라
가장 소중히 대해야 되는 나에겐 소홀했거든.
자기야!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우리, 나 자신에게 잘해주자.
알았지?
윤소정 님이 궁금하다면 폭풍검색 꼭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