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이야기
안녕~
기억나니?
난 늘 봄이 오면 행복해진다는 말~
그래서 언젠가 네가 그런 질문을 한 적이 있어.
" 행복이란 건 뭘까?"
그런 바보 같은 질문에 우린 정답을
찾기 위해 끙끙되곤 했지~
조금 더 어른이 된 지금
또다시 그 질문을 네가 한다면,
난 이젠 웃으며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 행복이란 건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었어.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오늘도 할 수 있는 것이야."
라고 말이야.
오늘도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옆에서
좋아하는 그림을 그려.
너는 오늘도 행복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