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이야기
안녕~
조금씩 봄이 가까워줘서인지~
여기저기에서 설렘을 찾을 수가 있어.
모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 위한 분주한 시기가 왔나 봐.
커피숍에서 남자가 말했어.
" 제가 생각하기에 여자는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거기에 여자가 맞장구쳤어.
" 여자 입장에선 남자도 너무 어려워요."
그러자, 잠시 생각하던 남자가 말했어.
"그럼, 여러 여자를 이해하는 건 더욱 어려울 테니,
내 옆에 있어주는 한 사람의 여성이라도 이해하려고 하여야겠네요."
문득, 묘한 웃음이 났어~
세상엔, 자신의 좋은 이미지를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겐 편하다며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어쩌면, 잠시 스쳐갈 인연보다
늘 내 옆에 있어주는 인연이 더 소중하고 중요한 건데 말이야.
오늘은 문득, 늘 내 곁에 있어주는 고마운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어 지는 날이야~
그래서, 너에게도 고맙단 말을 전하고 싶어.
"언제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