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이야기
안녕~
어제는 비가 내렸어~
봄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을 보니~
추운 겨울이 드디어 끝나려나 봐.
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지만,
따뜻한 곳에 모여서
옹기종기 서로의 포근한 체온을 느끼며
잠드는 그 순간, 순간이 끝나간다는 것은 조금 아쉬워.
그 꿀맛 같던 포근함은 쉽게 놓기 힘든 걸~
이제 눈을 떠서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야겠지?
다음 주면, 벚꽃이 만개한다네~
드디어 봄이 오나보다.
네가 있는 그곳에서도 만개한 벚꽃이
휘날리길 바라며
오늘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