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번째 이야기
안녕~
3월은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이니만큼~
늘 많은 새로운 일들이 생겨나.
일상은 눈 깜짝할 사이만큼 지나가는데,
그 일상 속의 난 늘 허덕이고만 있어.
세상은 바삐 돌아가고
사람들은 저마다의 일로 상대를 배려할 여유가 없지.
삭막한 아스팔트만을 바라보며 살다 보니
이 세상은 너무나 단조롭고 차가워 보이기만 하는 것 같아.
어제는 길을 가다가 바닥에 떨어진 연한 초록잎을 발견했어.
나는 그제야 봄이구나~라는 걸 실감했어.
우리는 어쩜, 여유를 잃고 살고 있는 건 아닐까?
가끔은 시선을 바꿔 하늘을 봐.
어쩌면, 지금 네가 살고 있는 그곳에서도
초록잎이 돋아나고 있을지도 몰라.
오늘은, 작은 책상이 아닌
드넓은 하늘을 보며, 네가 떠안고 있는 삶의 고통과 고민으로부터
벗어나길 바래~
- 오늘도 네가 행복하길 바라며.. 너의 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