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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엠포스 Jan 21. 2022

대행사 vs 미디어랩사 vs 매체사

오프라인 광고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의 광고도 중요해진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ATL에만 국한되었던 광고의 비중이 모바일로 대중화되고 다양한 미디어가 나타나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으로 늘어난 것이다. 그만큼 광고 회사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광고 마케팅에는 꼭 필요한 회사 3가지가 있는데. 이는 대행사, 미디어랩사, 매체사이다. 대행사, 미디어랩사, 매체사는 서로 상호 보완하는 관계를 유지하며 하나의 광고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함께 한다. 그렇다면 대행사, 미디어랩사, 매체사 각각의 역할은 무엇인지, 3가지 회사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광고 대행사

광고 대행사란,  광고주의 요청에 따라 광고 업무를 위탁받아 집행하는 곳을 말한다. 주로 온·오프라인 광고를 기획하고 제작, 운영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곳이다. 광고 대행사는 진행하는 광고 및 광고주에 따라 인 하우스와 독립 광고 대행사,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인하우스 광고 대행사는 외부의 광고주가 없으며 자신이 속해 있는 회사의 브랜드만을 광고하고 마케팅하는 곳이다. 외부 광고주들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으며, 자사 브랜드에 집중하여 광고를 진행할 수 있다.


독립 광고 대행사는 특정 기업에 속하지 않고 다양한 광고주들의 광고 업무를 위탁받아 광고를 진행하는 곳이다. 인하우스 광고 대행사보다 다양한 분야의 광고주들을 만날 수 있어 광고에 대한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지만, 대행할 광고주를 유치하는 일 또한 해야 할 업무 중에 하나이다. 때문에 제안서 작성, 경쟁 PT 등 인하우스 광고 대행사와는 다른 추가 업무가 필요하다.


광고 대행사가 하는 주 업무는 광고 기획 및 제작, 집행이다. 광고 제작을 위한 시장조사와 솔루션 및 전략을 수립하여 광고를 기획한다. 또 기획 후에는 일정, 비용, 인력 등의 리소스를 조정하여 광고를 제작 및 집행하고 광고 현황을 분석하며 광고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모니터링 및 리포팅하여 최적화하는 작업을 한다.




미디어랩사

미디어랩사 매체사와 광고주 사이에서 광고에 대한 업무를 위탁해 주는 곳으로 매체사를 대신하여 광고를 진행, 수주 업무를 대행한다.


주로 광고를 어디에 개제해야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구매로 이어질지를 고민한다.


기존의 미디어랩사는 대행사에서 확보하지 못하는 광고 인벤토리를 확보하고 이를 대행사에게 판매하는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온라인 광고를 통한 수익이 증가하며 대행사, 매체사의 영업을 대행해 주는 것 뿐만 아닌, 매체마다 효율적인 전략을 세워주는 '미디어 플래닝'의 역할로도 확장되었다. 어떠한 매체를 써야 효율적인 타겟팅을 할 수 있는지, 어떤 지면에서, 어떤 시간에 광고를 노출하는 것이 전환을 잘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고민한다.

*미디어 플래닝 : 매체의 지면과 시간을 계획, 구매




매체사

매체사란, 광고를 할 수 있는 매체를 말한다. 쉽게 말해 플랫폼을 소유하고 광고를 진행할 수 있는 광고 자리를 판매한다. 매체사는 광고주들을 위해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내고,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쉽도록 플랫폼을 개선하고 탐색한다.


네이버, 구글과 같이 키워드 검색 광고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검색 포털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SNS까지 광고 지면을 판매하는 곳을 매체사로 생각하시면 쉽다.




광고사, 미디어랩사, 매체사의 광고 진행 과정


지금까지 광고대행사, 미디어랩사, 매체사의 역할과 차이점을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이들의 광고 진행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1. 광고주가 광고대행사에 광고를 의뢰한다.


2. 광고 대행사는 어떤 매체를 활용해야 광고 노출이 잘되고 효율이 좋을지 미디어랩사를 통해 매체 계획을 의뢰한다.


3. 미디어 랩사는 매체사를 대신해 어떠한 플랫폼을 사용해야 할지 계획하고 매체사에 광고에 대해 의뢰한다.


4. 매체사는 지니고 있는 플랫폼을 통해 광고를 진행하고 운영한다.



일반적으로 위의 과정을 통해 광고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매체사가 다양해지고 광고 상품 역시 복잡해지며 일부 과정이 생략되거나 애드 익스체인지, DSP, SSP 등이 중간에 사용되기도 한다.




여기까지 대행사, 미디어랩사, 매체사까지 각각의 역할과 차이점, 그리고 광고가 운영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각 업체는 성공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위해 서로 상호보완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요 업무나 이를 위해 회사에서 요구하는 업무 수행 능력은 모두 다르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광고, 마케팅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프로님들이라면 3가지 회사의 차이점을 잘 알아보고 필요한 부분을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다. 그럼 엠포스는 다음에 더 유익한 정보를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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