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잠시 닫아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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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달 동안 새로 알게 된 인연이 60명,
최근 몇 달 동안 새로 도전한 일이 4개,
그래서 본 매거진에 글들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끝을 정해두고 시작한 글이 아닌 만큼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질 것 같습니다.
쉬는 시간이자, 잠시 끝을 맺어둘까 합니다.
이 글을 작년 4월부터 쓰기 시작해서,
올해까지 1년 여 동안 조금씩 성장해왔던 저를 떠올리게 하는 매거진이기에 애착이 큽니다.
멈추는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끼지 못했던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고,
성장해서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도록 저 스스로 다듬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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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거진을 잠시 닫는 올해는 대학생이었지만,
돌아올 내년에는 저만의 역할을 찾은 사회인으로 돌아오게 되길,
그래서 더 다양한 시각으로 돌아올 수 있길 바랍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취향을 찾아가는 글이었고, 글을 쓰면서 제게 더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취향을 찾아가는 길을 같이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이 자신이 사랑하고, 자신을 설레게 하는 것들을,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놓치지 않길 바라며
본 매거진을 잠시 맺어두겠습니다.
서로의 온기로, 모두의 밤이 따뜻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