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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나를 다그치지 않고 지키는 자기 관리법

나를 지키는 문장들 10

by 유신유

「피곤한 나를 다그치기보다,

피곤한 나를 다독일 수 있어야

진짜 자기 일을 지켜낸다.

지금, 이 순간의 나도 좋다.」




나는 쉽게 스스로를 몰아붙였다.

아직 더 할 수 있지 않느냐고,

이 정도로 지치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피곤함을 나약함처럼 여기며,

조금만 더 버티면 된다고 스스로를 설득했다.


피곤함은 게으름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애써왔다는 몸과 마음의 신호다.

그 신호를 무시한 채 계속 나아가면

속도는 빨라질지 몰라도 방향은 쉽게 흐트러진다.


진짜 자기 관리는 컨디션이 좋을 때

자신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지에서 드러난다.



피곤한 날에도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사람이 아니라,

피곤한 나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이 결국 자기 삶을 오래 지켜낸다.


다그치지 않는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오늘의 나에게 맞는 속도를 다시 조율하는 일에 가깝다.


지금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못한 것을 자책하지 않는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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