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키는 문장들 16
처음의 사랑해는 용기를 내는 말이다.
상대의 반응을 알 수 없고,
이 말로 관계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래도 꺼내는 말.
첫 번째 사랑해에는 확신보다 떨림이 많고,
기대보다 두려움이 섞여 있다.
첫 번째 사랑해는 고백에 가깝다.
내 마음이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세상 밖에 내놓는 말이다.
두 번째 사랑해는 확인이다.
첫 번째 말이 지나간 뒤에도
마음이 남아 있다는 걸,
감정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걸
스스로와 상대에게 다시 알려주는 말.
두 번째 사랑해에는
조심스러움이 줄어든 대신
진심의 무게가 실린다.
감정이 아니라 선택에 가까운 말이고,
아직도 그렇다는 뜻을 품고 있다.
세 번째 사랑해는 머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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