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공연장으로
오늘은 노원문화재단의 교류초청공연으로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의 <녹담>을 보러 갔다.
집에서 2.5Km 정도 되는 거리라,
운동 겸사 걸어가기로 했다.
4시 공연인데 2시로 착각해서
일찍 준비해버렸다.
나가기 전 책을 읽다가 3시 10분쯤 출발~
오늘은 같이 걷는 사람이 있어서 생각 없이 걸었다.
수다 떨며 걸었다는 소리.
말 그대로 수다라서, 무슨 말했는지도 기억이 안 나네;;
아무래도 운동보다는 이동에 적합한 걷기였다.
그리고 자전거도 인도로 다녀 복잡 복잡...;;
ㄷㄷ
내가 사는 곳은 서울 중심에서 먼 것만 빼고는 살기 좋다.
아파트가 낡은 것도 좀 아쉽긴 한데,
가까운 곳에 영화관, 미술관, 공연장, 공원, 대형마트, 종합병원 등 인프라가 좋다.
내 집은 아니지만...;;
여기도 아파트 가격이 너무 올라서,
이제는 살 수 없게 돼버렸다. ㅠㅠ
5월이 재계약 시점인데, 어떻게 될는지...
ㅎㄷㄷ
35분 정도 걸려 노원문화예술회관에 도착했다.
갈 때 약간 출출했었는데,
공연 끝나고 나오니 배가 확실히 고팠다.
걸어오는 내내 배고파하며 무얼 먹을지 생각했다.
(저녁 메뉴로는 우겹살 양배추 볶음 + 명란젓 계란찜 ^^)
오늘 기온이 20도였다!
갑자기 초여름(?)이 성큼 온 듯.
겨울 옷을 정리하고,
선크림 사야지!
걸어야 하니까~~;ㅎ
2022.03.12.토 D+6
15:10~18:13
7,595 걸음
P.S
내일은 다시 당현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