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신을 신고 걸어보자 휙휙
냐하하.
운동화를 샀다.
상큼한 민트색! ^^
새 신발을 신고 기분 좋게 밖으로 나갔다.
브런치를 쓰지는 않았지만, 어제도 6 천보 넘게 걸어서
오늘은 삼일 차!!
월요일보다 많이 나아졌다.
완주할 마음이 생겼으니 확실히 나아진 것이지.
하지만 아직도 후각과 미각은 이상하다.
식욕이 떨어진 것은 좋긴 하지만,
뭔가 아쉬워.
그리고 머리도 아직 정상이 아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뇌를 공격한다고 하던데...
ㅠ...
조기 치매가 오는 건 아닌지 너무 걱정스럽다.
늙는다는 건 여러모로 슬픈 일인데,
거기에 병까지?!!!!!
바이러스가 뉴런을 헤집어 놔
창발상이 증가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낙관적 편견에 기대어본다.
내 후유증은 빨리 사라지지 않을까...
돌아오는 길에 매우 졸렸다.
눈을 반쯤 감고 걸은 듯.
햇빛도 좋고, 주변 분위기도 온화하니
긴장이 풀린 건지,
컨디션이 개판인 건지...
아니면,
새 운동화 때문에 구름을 걷는 듯 사뿐한 건지...?
아무튼, 졸리다는 생각을 하며 걸었다.
이번 달은 오전, 저녁 강의 듣는 요일이 있어 바쁜데
오늘(수요일)은 밤에 스터디만 하면 돼서 좀 여유로운 편이다.
하지만, 너무 늦게 일어났기에 하루가 짧게 느껴지는 건 매 한 가지.
어쨌든, 다시 루틴을 만들어가며...
건강도 회복하며...
나도 식물들처럼 무럭무럭 자라면 좋겠다.
2022.04.06.수 D+3
16:00~17:08
8,067 걸음
P.S
어제 기록
2022.04.05.화 D+2
15:27~23:30
7,972 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