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피어나다
사람에게 얻을 수 없는 위로는 때론 자연이 주기도 한다.
나에게 정말 필요 했던 건 남이 인정하는 내가 아닌 나 자신의 사랑이였다.
누군가의 시선과 생각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나는 나로서 나를 사랑하고 내 삶을 온전히 바라 볼 수 있다.
먼저 핀 꽃을 보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피어나는 꽃들이 만개하는 날
우리는 사랑한 시간만을 기억 한 채 자연 아래 잠들겠지.
2021년 4월 10일
크레파스를 녹여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