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IN Jul 22. 2016

브런치의 감성에 빠지다.

다양한 블로그를 사용하다 브런치를 사용해보면서..

현재 워드프레스와 티스토리 기반으로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평소에 블로그에 글을 자주 쓰고 어떻게 하면 글 쓰는데 집중할 수 있을까라는 많은 고민을 해왔었다. 그래서 최근 에버노트를 이용하여 글 작성 후 워드프레스와 티스토리 플러그인을 통해 글을 올린다. 에버노트가 심플하게 글을 편집할 수 있으며 특히 이미지를 추가할 때 그레그를 지원하여 아주 편하다. 


에버노트로 글을 쓴 후 각각의 블로그의 플러그인을 이용하여 글을 불러온 이유는 기본 글쓰기의 페이지들의 불편함이다. 글을 보기 좋게 편집하여 글을 올리면 생각했던 화면으로 보이지 않고 변경된다. 워드프레스와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스킨이나 테마 기능으로 인해 편집 화면과 글을 보는 화면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요즘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일반 사용자들도 검색을 통해 스킨을 쉽게 바꿀 수 있는 정보들이 널렸다. 이런 정보들로 인해 많은 것을 변경할 수 있지만, 그만큼 피로도도 늘고 글 쓰는데만 집중하기 힘들다.



브런치에 빠지다.


브런치를 기존의 블로그 서비스와 다르다. 브런치에 첫 글을 써보는 순간 글을 쓰는데만 집중할 수 있었고, 이미지나 좀 더 가독성을 위해 다단을 나누거나 폰트 크기 등을 바꾸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글을 잘 보여 준다. 정해진 양식에 그림이나 글로만 채워 넣으면 되는 방식이다. 또한 편집 화면과 보는 화면이 100% 동일하다. 오른쪽 편집 기능이 없다면 글을 보고 있는지 편집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이다. 



맞춤법 검사기능

맞춤법 검사기능으로 내가 작성 한글에 오타나 띄어쓰기 등을 찾아 바로 바꿔준다. 글을 발행하기 전 맞춤법 검사기능으로 글에 대해 좀 더 퀄리티를 갖추도록 지원해준다. 워드프레스를 쓸 때도 틀린 문장이 없는지 별도로 검사하는 사이트를 방문해서 찾았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카카오톡 채널

브런치는 다음에서 만든 서비스이면서 카카오와 합병되면서 카카오 지원을 받는다. 카카오톡의 3번째 메뉴인 채널에 자사 서비스이기 때문에 브런치 글들이 노출된다. 다음 카페나 블로그 등의 글과 함께 브런치의 글들도 소개된다. 네이버 메인에 블로그 글이 등록된 것과 마찬가지로 카카오톡 채널에 등록되면 엄청난 방문객이 들어온다. 나는 운 좋게 2번째 브런치 글이 카카오톡 채널에 소개되면어 하루 만에 10,000명이 넘는 조회수를 올렸다. 채널 중에서도 하단 부분 더 보기를 통해서 접근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조회수를 올렸다. 



편집기

브런치의 핵심은 편집 화면인 것 같다. 블로그의 핵심가치는 "글"일 것이다. 글에 대해서만 집중해서 쓸 수 있도록 심플하고 쉬운 편집기를 만들기 위해 개발자들이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특정 부분을 드래그 하면 나오는 편집 UI이라던가 이미지를 추가하고 쉽게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UI는 정말 편하고 심플하다. 이미지뿐만 아니라 영상이나 카카오톡에서 사용되는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어 글 전달에 좀 더 감성을 더할 수 있다.







브런치를 사용하면서 브런치가 추구하는 핵심가치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글 쓰는 사람에게 글쓰기에만 집중시키자. 아무리 편집을 잘하고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이미지를 많이 넣어봐도 결론은 글의 내용이다. 정말 인기 있는 글은 이미지 하나 없이 대부분은 텍스트로만 이루어졌다. 오직 텍스트만 이루어진 브런치 글은 읽기 편하다. 즉, 고품질의 퀄리티 있는 글로만 서비스하겠다는 점과 그 글을 쓰는 사용자들에게 글 쓰는데만 집중하도록 해주겠다는 브런치만의 철학이 담겨 있는 기존에 시도해보지 않았던 서비스임은 분명하다.



브런치를 사용하면서 글을 한줄한줄 써 내려가며 화면에 글을 채울 때 뭔가 재미를 느끼게 된다. 기존에 에버노트나 다른 블로그 글을 쓸 때 느끼지 못한 감정들이다. 뭔가를 정리해서 남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욕구가 있다면 브런치를 써보라고 적극 권해주고 싶다. 블로그 그거 어렵다는 생각으로 시도하지 않았다면 더더욱 권해주고 싶다.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 브런치
브런치에 담긴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해 보세요.
그리고 다시 꺼내 보세요.
서랍 속 간직하고 있는 글과 감성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