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 어느 카페에서 전시회 준비하다가 찍은 사진이예요.
마른 안개꽃을 투명유리병에 담았는데 그것만으로도 인테리어가 되더라구요.
하얀벽에 글씨가 쓰고 싶어져서 찍어두었던 사진인데
이런 문구가 생각나서 적어보았어요
'마음도 차곡차곡 담을 수 있다면'
사랑,미움,서러움,안타까움,아쉬움....색색깔의 마음이 담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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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만 담으면 좋겠지만,
예쁜 색깔만 담기면 좋겠지만,
사람이 그런가요.
오히려 여러가지 마음색깔들이 아롱다롱 담기는게 자연스러울듯 합니다.
우리 인생처럼요.
우연캘리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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