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풍요의 시대가 온다
16년도 여름에 읽었는데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다시 읽게되었다.
아무래도 실무적인 내용보다는 추상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은 아니다.
독서클럽에서 나누었던 내용은 크게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새로운 풍요의 시대는 4차산업과 연관지어서 데이터, 디지털화, Ai 등 조금은 뻔한 내용들이었다.
굳이 언급할 점은 기하급수 6D이다.
기하급수적인 파괴적 혁신을 하는데 특징이자 조건은 디지털화>>>잠복기>>파괴적혁신>>무료화>>소멸화>>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중화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공감가는 내용이지만, 심플핏은 파괴적 혁신을 가진 기업은 아니기에 적용해 볼 점은 없었다.
6월달부터 신규채용을 2명하였다. 창업한지 4년만에 첫 정규직원을 채용한것이라서 설레기도 하고 두려움도 많았다. 무엇보다도 우리 조직이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일을 하면서 최대한의 성과를 뽑아 낼 수 있을지, 그에 대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는것이 관심사였다.
저자는 집단 몰입에 조건으로 "진지한집중"/"공유하는 분명한 목표"/ "훌륭한 의사소통(즉각적 피드백) /"평등한 참여" / "위험 요소"/"친숙함"/"자아의 혼합"/"통제한다는 느낌"/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여기서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은 세가지다.
친숙함: 팀원들 간에 공통된 언어와 공유된 기본 지식 그리고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의사소통 방식
친숙함=훌륭한 팀웍을 의미한다. 특히나 공통된 언어와 기본지식은 일을 해보면서 느낀 것이지만, 업무시간에는 매우 바쁘기에 구체적으로 여유롭게 설명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 오랜 호흡을 맞추면서 서로가 공통퇸 언어와 기본지식의 기반하에 신뢰감이 형성 될 수 있는것 같다.
자아의 혼합: 겸손함의 집학적인 형태. 자아가 섞여 들면 누구도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하지 않고 모든 팀원이 온전히 참여하게 된다.
누구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않고 팀원이 참여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회의 중 누군가가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보통 그사람이 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여기서 훌륭한 조직이라면 의견을 제시한 사람이 맡아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에 대하여 당연시 생각하는 것이 아닌 상대방의 솔선수범에 감사하고 함께 협력하는 마인드가 굉장히 중요하다.
통제한다는 느낌: 통제를 하는것이 아닌 그 느낌이 중요하다. 너무 많은 자율성도 좋지 않고 과도한 통제도 좋지 않다. 하지만 둘 중 하나만 있는것은 더욱더 좋지 않다. 그리고 통제와 자율성을 떠나서 최종적으로 CEO들이 원하는 것은 직원들 각자가 도전 과제를 스스로 설정하고 그것을 정복하는데 필요한 능력을 기르는데 힘쓰는 것이다.
저자는 이제 자금이 없더라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크라우드소싱을 통해 인력을 대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미 한국에도 다양한 크라우드 소싱사이트(기능나눔:크퐁)/ 크라우드 펀딩사이트도 (와디느,텀블벅,오마이컴페니,크라우디)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하지만 아직 한국시장에서는 검증 혹은 과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크몽의 경우는 어느정도 큰 도움이 된다. 얼마전 본인도 190만원의 비용으로 컨설팅을 받았고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받았다. 크몽이 아닌 직접 컨설팅을 받았다면 약 5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했을 것이다.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도 무사히 끝냈다. 주변에서 많은 친구들이 자금조달의 방안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내가 생각했을때 펀딩으로 자금조달을 받는것은 아직은 힘들다. 펀딩을 하는데 목적은 3가지라고 생각한다. (리워드 형의 경우)
1. 시제품 테스트. (제조업 해당. 플랫폼의 경우 증권형을 추천)
2. 와디즈 유저들에 대한 홍보 (약 500만명의 유저)
이들은 일반 유저와는 달리 제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사용하기에 이들의 피드백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3. 자금조달.
개인적으로 자금조달은 가장 마지막이다. 펀딩 목표액이 8백만원 정도를 넘어간다면 어느정도 자금 조달이 되겠지만, 펀딩을 성공하기까지 들어가는 노력/자본 대비 저 3가지가 충족되지 않는다면 개인적으로 펀딩은 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