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0
사람에게 꼬리표를 붙이는 것만큼 잔인한 일은 없다. 그 마음과 내 마음이 어떻게 공명 하는가에만 민감히 반응하자. 나의 소중한 친구들. 죽음과 함께 맞서던 연약하고도 한없이 강한 친구들.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땀 흘리던 친구들. 세상이 혹 우리를 욕할지라도, 자신을 사랑하는 일을 멈추지 말자. 서로를 직시하고, 본질을 바라보며,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는 일을 두려워 말자. 우리는 이미 인간의 생은 언제 끝날지 모른단 걸 알아버려,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그러니 하루를 마지막 날처럼 서로 사랑하며 살자.
보고 싶다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