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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 오리 May 04. 2024

그날, 우리는



그날, 우리는

느티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

옛사랑 이야기를 했지


옛날은 지나갔고

지금은 지금일 뿐


그러나

이야기는  바람이 되어

귀를 간질이네

자꾸 간질이네


바람아 계속 불어라

우리들의 이야기가

다시 바람이 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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