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라는 것, 믿으세요?
Do you believe a destiny?
이 그림은 제가 2013년에 처음 그린 유화에요.
처음 유화를 그린 것치고는 잘 그렸다고 제 친구가 칭찬해 주었어요.
미국사람들은 칭찬을 정말 아끼지 않아요.
어깨가 으쓱했었죠. 그리고 계속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계속 그리니까 더 잘 그리게 되고, 더 감정표현에 익숙해지기 시작했어요.
색만으로도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그림인 것 같아요.
1년이 지난 후, 저는 한국으로 돌아왔고 다시 미국으로 가지 않았어요. 6년을 살았으면 많이 살았어 했죠.
그 남자친구와 함께 있을 당시에는 그 사람이 내 운명이고,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렇게 싸우면서도, 내 인생에서 없으면 안될 사람이라고 생각했죠.
그렇게 한 2년을 미국으로 안 돌아가고 있다보니 제 남자친구는 다른 여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남자친구는 저에게 새로운 여자를 만난다는 얘기를 안했어요.
아니 못한거겠죠.
따지고 보면, 바람 핀 것이니까요.
그러다 저에게 발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소스라치게 놀랐어요.
제가 2013년에 그린 이 그림의 여자와 너무도 닮았기 때문이에요.
내가 너의 운명을 그렸나보다 했어요.
그 운명도 아주 짧았어요.
결국 그들은 20년의 나이차를 극복하지 못한게 이유인지 혹은 루이비통 백을 남친이 안 사줘서인지,
그들은 헤어지게 되었어요.
지금 그 남자친구는 저에게 말해요.
너처럼 나를 생각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을 못 만나겠다고.
저는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너는 그 행운을 네 발로 찬거야.
우린 인연이 아니었던 거지.
그렇게 헤어지게 된 것을 보면.
그 일을 통해서 너란 사람을 똑바로 볼 수 있게 되었고,
나중에 생길수도 있을 일이 먼저 일어나서
다행이다.
This painting is the first oil painting I've painted in 2013.
My friend complimented over this painting that I got talented.
I know most American are pretty good to say things nice to cheer up.
It made my day actually and I've tried to paint more and more which brought me skillful on expressing my feeling on painting, even I found I can make my feeling on canvas with only colors.
One year later, I've come back to Korea left my boyfriend back then. He and I had stayed in relationship anyway for 2 years. And he met a girl while I am in Seoul, Korea.
I've considered him my destiny and I should marry him even though we fought a lot while we are together.
However he met a girl and he hasn't told me he is seeing other girl.
I know why he couldn't tell me, because it is cheating.
Anyhow I found other girl's existence around him,
and
I couldn't say enough how I was supprised.
because she looks like the girl in the painting.
I thought I might have painted your destiny.
unfortunately
Their relationship hadn't gone long enough because of 20 years of age gap or his lake of financial supporting for her lux bag.
now he said
He couldn't find anyone like me who loves and cares of him.
and I answered back to him,
You kicked the luck aw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