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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ngular Han 싱귤러한 Feb 24. 2019

우리 둘 뿐

세상이 뭐라고 한들, 우리 둘이라면

결혼한 지 몇 년이 지난 부부를 위한 그림입니다. 세상이 뭐라 한들, 그들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그런 둘만의 세상을 가정에 담아보라는 의미로 그렸어요. 

그런 사람이 있으신가요?

세상에 다~ 내 적들뿐일지라도 


"너"만은 

내 편일 것 같은 사람, 

아니 내 편이었으면 좋겠는 사람. 


그래서 그 사람과 같이 있으면 

이 세상을 모두 얻은 것 같은 사람. 


연인들 간에도 일명 '허니문 시기'에는 

너 아니면 안 돼 했을 거고, 

그래서 결혼을 했을 거고요. 


결혼한 제 친구는 결혼생활을 

"천국과 지옥을 오르내리는"이라 표현했어요.


결혼을 하지 않았어도, 연인관계에 있는 분들도 아마 다 공감하실 거예요.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하나를 이루려고 하는데, 어떻게 다 맞을 수가 있겠어요. 

때로는 투닥거리면서 맞춰지는 것이겠죠. 


그 천국과 지옥을 오르내리는 기간이 점점 길어지는 것은 

아마도 서로 익숙해지거나, 혹은 포기하거나이겠죠? 

어떤 선택을 하든 간에 

부부는 

끊임없이 맞춰가며 살게 되는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처럼요) 


저는 그림을 주문을 받아 그려주기도 해요. 

결혼을 한 지 몇 년이 지난 부부가 

집에 걸 그림을 주문했어요. 


아이가 없어서 썰렁할 수도 있는 집안이라 

밝은 칼라를 써 주고 싶었어요. 


활기찬 기운을 북돋아 주는 따뜻한 노란색과 마음의 평온을 주는 푸른 하늘이 들어간 그림이요. 


그럼 해바라기 그림이 좋을 것 같았죠. 

해바라기는 풍수에서는 

금전운이 좋아지는 그림이라는 얘기도 있잖아요. 


두 해바라기가 서로를 마주 보면서 밝은 햇살을 받고 있어요.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아요. 


둘만 있으면 되거든요. 


남들이 뭐라고 해도 너만 옆에 있다면 못할 게 없다는 듯이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시면, 오늘 꽃다발 선물 어떠세요?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Do you have anyone who is always on your side against the world, not matter what happens? Does that someone make you feel like you are standing on top of the world?


Definitely, you would have felt that from your loved one during the honeymoon period of your relationship and that might have been why you married that person.


One of my married friends talked about marriage as something found “between Heaven and Hell.” It would be the same in any relationship.


No two people are perfectly matched, so it is impossible to avoid all arguments or compromises.


When the period of “between Heaven and Hell” gets longer that either means that you are getting used to your partner, or you are giving up.


Oneday, I got an order for a painting from a couple who has been married for a few years, did have any children yet. I wanted to give some vigorous, brisk energy in their sweet home with bright colors, so I use yellow for  bright energy and blue for a state of mental relaxation.


Two sunflowers under a blue clean blue sky, looking at each other as if they are the only creatures in the world. I think it is perfect for them.


What about bringing flowers for your loved one tonight? Tell them that you appreciate them for being next to you.



http://singularh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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