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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재 May 18. 2018

첫사랑

파동

       자작나무 2



잔잔한 물결

똑똑 두드리는 방울

하나둘 셋 쏟아내는 하늘

속 깊은 곳까지 파동 울린다



잔잔한 가슴 속

부드럽게 흐르는 미소에

하늘에서 내리는 소나기처럼

가슴에 울림통이 커 쳐간다


한 겹 두 겹 커지는 동심원

새겨지는 그 모습들

일생 새겨지는

첫사랑 파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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