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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원kyung Mar 27. 2017

남편그린 아내쓴 지난날의 육아

150205 꼭지뗀 리



모든 시작의 끝을 알고 있다면 

그렇게 무작정 시작 할 수가 있을까 ?  

공갈 꼭지의 끝은 그가 첫 이별을 경험할 계기를 만들어 준다     

섬세한 섬이씨는 40개월 된 . 지금도   

잠깐 만난 친구와 한껏 논 후에도 이별하는 것을 많이 슬퍼 한다   

쵸콜렛 하나면 또 금새 잊는 영락없는 아이지만 ^^;  

그날 밤 우린 그의 울음 소리에 슬픈 이별을 한 남자를 느꼈다     


비하인드 스토리 -  

꼭지를 떼기위해 2주전 부터 아기 꼭지는 엄마를 찾아가야 한다고   

그래서 해섬이는 헤어지기 싫어도 아가 꼭지를 놓아주어야 한다고   

몇번을 이야기해주었다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예고없이 닦친 이별보다는 나으리란 맘으로!   

"엄-마 엄-마" 아이는 울다가도 외친다   

우리아기 크느라 애쓴다 . . . 도닥도닥 엄마 여기 . . . 있어    

부모가 되는 것은 어쩌면 대신 해줄 수가 없지만 마음 담아 안심과 힘을 주는 일인 것일까   

오늘도 나는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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