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Drink Anew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프리미엄 한주 59. 부산 천년약속 골드

도저한 업력에서 나오는 완성도

<제원>

재료: 쌀(외국산) 32.3%, 보리(국산) 0.3%, 고과당 4.3%, 상황균사 0.5%, 조제종국 0.04%,

도수: 14%

용량: 375ml

용기: 애칭 반투명 유리병

기타: 정제효소, 스테비올배당체

살균여부: 살균약주, 2년


<연락처>

(주)골든블루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농공길 89-2

080 788 1000


<맛>

산미: 중하

감미: 중

점도: 중하

감칠맛: 중

보디: 중하


<코멘트>

천년약속은 일찌기 2005년 APEC 정상회담 건배주로 이름이 났던 술. 당시는 지금 같은 한주붐은 커녕 막걸리붐도 오기 전이라 별로 큰 주목을 받았던 것은 아니었지만.


천년약속은 그동안 소유주도 대기업인 골든블루로 바뀌었고 레시피에도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일반버젼이 있고 상황버섯이 들어간 이 골드 버젼이 있다. 


깔끔한 약주맛에 미미한 약재 느낌이 있다. 끈적이거나 과하게 곡류향이 올라오지도 않고, 그렇다고 싱겁고 섭섭한 느낌도 아닌 밸런스가 잘 잡힌 술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 개선이 이루어진 완성도의 힘이 느껴진다. 가격도 착한 편이라서 대중적 요소도 같추고 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 외국산 쌀을 사용하고, 살균주의 형태를 취한 것은 좀 아쉽지만. 


누가 뭐래도 가성비로는 경쟁력이 당당한 술.

매거진의 이전글 프리미엄한주 테이스팅노트 58. 부산 석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