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해는 생선이 중요한 게 아닌 것 같아
이번엔 열기로 식해 만들기. 식해의 맛을 바꾸려면 곡물이나 기타 들어가는 것을 바꾸는 것이 작용이 훨씬 큰 듯 하다. 생선은 많이 삭을수록 원물의 느낌이 적어지는데 나는 곰삭혀 먹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반건제품을 샀지만 이렇게 약간 내장이 묻어있기도 하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손질하기 쉬운 생선이 열기다. 그리고 뭔가 더 애처롭게 입을 벌리고 있어 열기는.
조밥식해의 루틴대로. 나오는 내용물도, 다르긴 다르지만 개성은 비슷하다.
앞으론 더 다양한 재료들을 써서 해볼 계획이다. 생선이 아니라 곡물이나 채소를 바꿔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