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8세에 돌아보는 나의 이십 대
1) 학교에서 문학과 미술을 함께 공부한 것
2) 그림을 도중에 포기하지 않은 것
3) 오래 만날, 좋은 사람들을 사귄 것
4) 잘한다고 말할 수 있는 요리 몇 가지를 익힌 것
5) 교환학생을 간 것
6) 2년 반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봉사를 한 것
7) 출판계에서 일해본 것
8) 전시를 해본 것
9)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대화해본 것
10) 엄마와 대화를 많이, 아주 많이 한 것
11) 행정일들을 처리할 수 있게 된 것
12) 그림책을 만든 것
13) 디자인 툴을 익힌 것
14) 서울 곳곳을 탐방한 것
15) 계약서를 볼 줄 알게 된 것
16) 한국 채색화, 유화, 아크릴화, 벽화 등 다양한 그림 그리는 방식을 접해본 것
17) 그림 페어에 나갈 용기를 낸 것
18) 기부를 시작한 것
19) 영영 늦기 전에 꿈을 위해 퇴사할 용기를 내고 실행에 옮긴 것
20) 수동적인 사람에서 능동적인 사람으로 탈피한 것
21) 그림에서 나만의 색을 구축한 것
22) 스스로를 위로하는 법을 배운 것
23) 사진으로 삶을 많이 남겨둔 것
24) 그림, 책, 영화, 음악 등 문화 전반에 있어 내 취향을 만들어둔 것
25) 평생 하고 싶은 일을 찾은 것
26) 가족들의 삶에 대해 좀 더 알게 된 것
27) 작업실을 구한 것
28) 일기를 쓴 것
29) 마음에 품고 갈 좋은 책들을 많이 읽은 것
30) 나에 대해서 알아갈 시간을 충분히 가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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