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비밀은 95%가 '외모'다
〈변신 욕구〉 는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것이다. 부디 나를 좀 알아라!
귀티 나게 입어라
사람의 비밀은 95% 외모에 달렸다
첫인상은 3초 안에 좌우된다
외모가 나이 들지 않는 절대 원칙 N가지
요즘 흔하게 자기계발 전문 유튜브 채널에서 쉽게 보는 섬네일의 제목들이다.
자기계발, 성공의 제1원칙 '외모'
외모도 경쟁력인 시대에서 노력 + 규칙의 학습 필요해
들어보면,
시작은 외모의 중요성으로 이야기가 서두에 기술된다.
결론은,
외모보다 나의 태도, 표정, 생활습관 등으로 귀결된다.
나는 전적으로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말에 동의한다.
어떤 상황과 조건에서도 유리하다고 확신한다.
따라서 유투버들의 말이 틀리진 않다.
하지만 우리도 알고 있다.
외모를 바꾼다는 건, 불가항력(?) 일 수 있지만
태도와 습관은 온전히 나의 노력으로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
하지만 이 대목에서,
❛오직 태도, 습관만으로?❜
이것은 동의할 수 없다.
우리는 생김새처럼 각각 다른 '몸'을 가졌다.
늘 강조하듯,
나를 제대로 알고, 기본 규칙을 안다면 충분히 변신할 수 있고, 근사한 그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패션 업계에서 왕왕 마주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예쁘다고 할 수 없다.
'예쁘지 않다'라는 기준은,
대한민국 사회 구성원이 규정하는 고정관념과 상식적인 아름다움을 말한다.
하지만 하나같이 개성 넘치고 매력적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신만의 톤 앤 매너에 알맞은 구성과 연출이다.
어디서 구했는지, 본인과 찰떡같은 옷과 소품들의 조합으로 그 기세를 더하며 아우라를 풍긴다.
내 몸을 제대로 아는 사람, 〈 옷발 〉 이 좋을 수밖에
'옷으로 기세'를 만드는 사람이 되기 위한 첫걸음
〈옷발〉 이 좋다
소위 우리가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신장/키에 비해) 팔& 다리가 길다.
'옷'을 많이 입어봐서, 뭐든 다 잘 어울린다.
여기에 한 가지 더하여 '내 몸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내가 뭐가 잘 어울리고, 뭐가 안 어울리는지 정확히 알고 입는 것이다.
'옷발'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옷이라는 명사에 -발이라는 접사를 붙인 말이다.
-발이라는 접사는 기세나 힘을 더하는 접미사이다.
또한 '효과'의 뜻도 있다.
오늘의 주제에 아주 적합한 단어라고 할 수 있겠다.
지난번 〈 허리길이 〉라는 주제를 통해 그동안 사방천지 거론되었던 팔 & 다리길이의 정보와 다른 이해를 심어두었다.
여기에서 용어 정정을 하고 가겠다.
정확한 표현은 허리길이가 아니라 허리 높이였다.
이번 연재를 준비하면서,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였다.
삽입한 링크는 여러 페이지 중,
[성별 및 연령별 체형]에 대한 내용이 수록된 페이지다.
한국기술표준원 — 한국인의 체형분류 표
약 420가지 구성의〈 인체 항목명 〉을 세부적으로 나열하여 데이터를 기재해 두었다.
그중 내가 허리 길이라고 지칭했던 정보가 〈 허리 높이 〉 로 기재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나의 단어 역시,
한국기술표준원에 따라 허리 높이로 정정하겠다.
다시 한번 요약하자면,
허리 높이는 팔, 다리 길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오늘의 〈 예시 〉 나의 몸 사이즈 기준으로
치수 재기 & 계산하기
오늘의 〈 예시 〉 는 나의 몸 사이즈를 통해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 다리 길이 〉부터 시작한다.
다리 길이를 재는 방법은 2가지다.
인심 Inseam
아웃심 Outseam
인심은 오늘 우리가 측정할 방법이고, 아웃심은 보통 온라인 쇼핑의 상세페이지에 제품 사이즈 정보를 기재할 때 주로 사용된다.
인심 Inseam 측정 방법
측정 시에는 줄자 Measuring Tape를 사용하도록 한다.
내 사타구니부터 발바닥까지 길이를 잰다. 〈 사진 참조 〉
인심 길이 & 아웃심 길이나의 인심 길이는 78cm 정도 된다.
여성의 키 158cm 기준으로 평균 인심 길이는 71~75cm 정도다.
따라서 나의 인심 길이는 평균보다 긴 편의 속한다.
┅ 아래 도표 참고
[참고] 각종 블로그 중 제일 보기 쉬운 도표 차트 퍼옴비율 구하는 공식
인심 길이 ➗ 키 ✖️ 100% = 00%
위 공식에 내 키와 인심 길이를 대입해 보면,
약 50% 의 값이 나온다.
즉, 나의 전체 신장에서 허리, 골반을 제외한 다리(인심) 길이가 50% 를 차지한다 라는 의미다.
평균적인 비율(요율)은 아래와 같다.
남자 평균 45.7%
여자 평균 45.5%
〈 상체 길이 〉 구하기
키 ➖ 인심 길이 = 상체 길이 (허리, 골반, 엉덩이를 포함한 상체 길이)
나의 키 158cm, 인심 길이 78cm를 빼면 80cm가 나의 상체 길이다.
〈 허리 높이 〉 유추 — 내 허리 높이는 8cm
키 ➖ 인심 길이 ✖️ 10% = 8cm
전체 몸길이에서 인심과 상체 길이(허리와 골반 엉덩이를 포함한)를 대략 10% 정도로 가정했다.
공식대로 라면,
나의 허리 높이는 약 8cm 정도로 유추된다.
키에 비해 허리 높이가 8cm라는 것이 긴 것인가? 짧은 것인가?
(키 164cm 기준) 인심 길이 75cm 일 때, 허리 높이는?
키 164cm 기준 인심 길이가 76cm라고 가정했을 때,
상체 길이는 약 89cm이다.
같은 요율로 10%를 허리 높이의 비중을 계산해 보면,
허리길이는 약 8.9cm가 된다.
반대로 내 기준보다 작은 키 156cm ➖ 인심 길이 71cm 일 때?
반대로 나 보다 작은 키의 수치를 계산해 보자.
키 156cm ➖ 인심 길이 71cm = 85cm이다.
여기서부터, 이미 내 상체 길이 80cm 보다 5cm 더 길다.
여기에 허리 높이를 유추하면,
8.5cm이다.
나의 허리 높이 보다 길다.
이렇게 반복 계산을 하다 보니,
조금 이해가 쉽지 않은가?
내 몸을 빗대어 최종 정리를 하자면, 이렇게 요약된다.
2024년 기준 여성 평균 키 보다 작다 (현재 한국 여성 평균 키 161.7cm)
키에 비해 다리 길이가 길다
허리가 짧다
〈 팔 길이 〉 도 중요해
다리가 길면, 팔도 길까? NO!
이제 〈 팔 〉 길이로 넘어가 보자.
아무래도 다리 길이만큼이나 〈 팔 〉 길이도 중요하다.
그럼 이런 생각을 해볼 수 있다.
다리가 길면, 팔도 긴가?
내 몸을 보면, 그렇지 않다.
내 팔 길이는 평균치에 아주 간당간당한 길이로 산출됐다.
팔 길이를 재는 방법 역시 2가지다.
Arms span
표준인치 측정
팔 길이(Arm span) 측정 방법
팔 길이(Arm span), 또는 도달 거리(reach)는 어깨 높이에서 지면과 평행하게 들어 올렸을 때 개인 팔의 한쪽 끝( 손가락 끝에서 측정)에서 다른 쪽 끝까지의 길이를 90° 각도에서 물리적으로 측정한 길이다.
팔 길이는 일반적으로 사람의 키와 매우 가깝다.
이 값은 통칭되는 길이이므로,
사실 상대적인 값을 해석하는데 큰 의미는 없다는 것이 나의 의견이다.
위키백과 〈 팔 길이 〉 표준인치 측정 방법
해석에 용이한 값은 〈 표준인치 측정 방법 〉이다.
어깨점에서 손목 안쪽점까지 길이
이것은 제품의 사이즈 측정 시에도 주로 안내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표준인치 기준으로, 평균 길이는 아래와 같다.
남성의 팔 길이 평균 55~58cm
여성의 팔 길이 평균 51~53.8cm
내 팔 길이는 약 52cm 정도이다.
평균치에 겨우? 도달하는 길이이다.
❛비율❜이 좋다 VS 나쁘다
길이 측정 외에 거울을 통해 내 몸을 전체적으로 보며, 팔, 다리, 허리 높이 등등을 알아볼 수도 있다.
재미있는 이미지를 몇 가지 가져왔다.
https://blog.naver.com/miyampuzzy/223243239645
https://www.instiz.net/name/48766217위 이미지는,
우리가 앞서 언급했던 〈 인심 길이 〉 에서 손목의 위치를 보고 다리 길이를 비롯한 프로포션을 위트 있게 나타낸 그림이다.
인심 지점 → 손목 지점
이렇게 같은 길이 & 위치에 있으면 다리가 긴 것이다.
또 다른 표현으로는 ❛비율이 좋다❜ 라고도 말할 수 있다.
인심 지점 → (손목 아래) 손바닥이나 손가락 끝에 있으면 다리가 짧다 라는 것을 해석한 이미지다.
오늘 거울을 보며,
줄자를 이용하며 내 몸 구석구석을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
이같은 이해를 통해,
어떤 스타일링과 연출을 하면 좋을지 이어서 알아보겠다.
발, 학원발
〈 주석 〉 참고자료
-발 [접사]1. '기세' 또는 '힘'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2. '효과'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이에 근거하였을 때, 옷발(옷빨)은 '옷'이라는 어근과 '-발'이라는 접미사가 합쳐진 파생어이다. 또 머리발(머리빨)은 '머리'라는 어근과 '-발'이라는 접미사가 합쳐진 파생어이다. 그러므로 발음은 '빨'로 나더라도 '발'로 표기하는 것이 맞다. 옷발(○)옷빨(X)머리발(○) 머리빨(X) 머릿발(X) 비슷한 단어의 예) 운발, 화장발, 학원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