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때론 끈적했음 싶은 것들
20대 중반 애매한 내 몸뚱어리욕조에 풍-덩 씻어내려는 것들은콘크리트 색 걱정들이었는데떠내려가는 것들은소나무색 청춘들인 듯했다주어 담으려 몸을 일으켰더니이미 사라지고거품 색 아쉬움만 덩그러니소나무가 상한 자리엔 송진이 남는다는데내 그것들도 투명하고 끈적하게 남았기를잊은 채 살아갈 테니
어느 날, 다시 드러나주길
여기서는 나를 위한 솔직한 글을 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