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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Preview

제7회 한국축제 & 여행박람회

축제는 원래 신성한 날에 열리며 함께하는 자리였으며 신성하지 않은 날에는 일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기원은 축제를 Feasts라고 쓰는데 이는 의식을 행하는 행위이며 나중에는 Feastival로 불리게 된다. 신성한 것이든 또는 세속적인 것이든지 간에 휴식이나 재충전, 또는 단순히 매일의 작업에서 벗어난 기간을 뜻하게 되면서 함께하며 즐기는 느낌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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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은 얼마 만에 오는지 모를 정도로 기억이 안 난다. 경복궁을 들어가는 입구의 광화문은 경복궁의 남문이다. 즉 궁성의 정문이다. 궁의 정문은 남쪽에 있었기 때문이다. 1395년(태조 4) 경복궁의 기본구조를 갖춘 다음 1399년(태조 8)에 그 둘레에 궁성을 쌓을 때 세웠다가 1927년 일제강점기에 총독부의 문화말살정책으로 인해 경복궁의 동문인 건춘문 북쪽으로 축소 이전되었고, 이후 6·25 전쟁 때에는 폭격을 맞아 불타 소실되고 말았다. 2006년 문화재청의 주도로 경복궁 복원공사와 함께 해체된 후 본래의 제자리를 찾아 목조로 복원되었고, 2010년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추어 공개되었다. 아직 채 20년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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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모두 이곳에 온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여름과 가을에 열리게 되는 축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의미가 있는 공간이다. 특히 광화문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부스가 조성되어 있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한국의 축제가 무엇인지 간접적으로 접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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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하면 고추와 구기자가 유명한데 이를 기념하여 축제를 한 여름에 열고 있다. 작년에도 가보았지만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고추의 뜨거운 맛을 본 기억이 난다. 한국의 축제는 보통 그 지역에 유명한 특산품이나 명소, 역사적인 유래를 기념하며 여는 것이 특징이다.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이는 축제도 있긴 하지만 보통은 사회적·문화적 행사를 기념하는 축제들도 다양하게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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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도시 등의 축제이기에 반가웠다. 충청남도에서 열리는 축제는 대부분 그 시기에 맞춰서 가보는 편이다. 논산의 강경젓갈축제에 가면 젓갈을 구입해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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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그 지역의 문화와 다른 지역의 문화가 결합되는 특징이 있으며 그 지역민과 여행객들이 함께하면서 어우러진다. 어떤 축제들은 계절적 불경기에 개인들에게 심리적·카타르시스적·치료적 배출구를 제공하며 일상에서 벗어난 일탈의 기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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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하면 춤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 개인들은 축제에 참가함으로써 심리적으로 결속감을 느끼는데 춤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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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박람회에서 전국의 도와 8개 시·군에서 공주 백제문화제, 보령 머드축제, 금산 인삼축제, 서천 홍원항 전어·꽃게 축제, 홍성 남당항 대하·새조개 축제,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도내 대표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나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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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은 문화산업이기도 하다. 산업이라고 하는 것은 경제를 활성화하고 그 지역을 부흥하는 목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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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특성에 맞는 발전과 지역 간의 연계 및 협력 증진을 통하여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균형 있는 발전에 축제도 한축을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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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와서 김해의 대표축제중 하나인 분청도자기 축제를 만날 것이라고 생각해보지 못했다. 김해도 역사속에서 왕국이 있었던 곳이기에 도자기술이 있는 곳이다. 이벤트에 참여를 하면 김해에 있는 명장의 작품을 하나 받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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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나 카카오 스토리로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을 검색하고 소식받기 또는 팔로우를 하면 된다. 필자는 인스타그램에 들어가서 추가를 했다. 이제부터는 김해시뿐만이 아니라 분청도자기와 관련된 소식도 받게 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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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에는 다양한 여행지가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낙동강 레일파크, 김해롯데 워터파크, 렛츠런 파크,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등이 대표적인 여행지다.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김해분청 도자박물관도 언제 한 번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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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2019년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린다. 김해 분청도자기축제는 가야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김해에서 흙에 혼을 담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흘간 김해분청도자박물관 및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해지역 90여개 도예업체에서 전국 최고수준의 도예명장들이 빚어내는 우수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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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박람회에서는 '다 함께 즐거운 축제 "With & Fun'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축제들의 정보들과 체험 이벤트 및 다양한 공연을 통한 축제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지역관광 마케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만나볼 수 있었으며 말 그대로 지역축제의 Preview로서의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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