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코엑스 푸드위크 (제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경기가 변화하고 시간이 지나가지만 바뀌지 않은 것들은 바로 먹고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어떤 먹거리는 지속적인 관심을 받기도 하지만 어떤 먹거리는 유행처럼 스쳐서 지나가기도 한다. 전국에 도시를 찾아다닐 때 항상 어떤 먹거리가 있는지 살펴보기도 하는데 전국적인 행사가 열리게 되면 한 공간에서 발품을 팔면 다양한 음식을 만날 수 있어서 방문해보기도 한다.
서울의 코엑스가 자리한 곳에 방문할 기회가 있어서 간 김에 올해 11월에 열리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코엑스 푸드위크'에 방문해 보았다.
이번 푸드워크는 900여 기업이 참여하고 5만 50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소비자가 방문해서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것을 볼 수가 있었다.
코엑스 푸드위크는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식품 종합전시회입니다. 동시개최행사로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 베이커리 페어가 구성되며, 바이어는 물론 소비자와의 만남까지 이루어지는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회사들에서 나온 바이어들이 눈에 뜨였다.
서산시에서도 농가형 가공상품관을 열고 사람들에게 서산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가공식품들을 선보이고 있었다.
시는 지역 특산물인 생강과 쌀을 활용한 생강청, 생강칩, 생강한과, 전통주 등 농업인이 직접 재배하고 가공한 안전 농산물 가공제품을 전시 홍보하고 시식행사도 병행했다.
코엑스의 대부분의 관을 모두 채울 만큼 큰 규모로 열려서 그런지 몇 시간을 돌아다녀도 시간이 모자를 정도였다. 이날에는 국내/해외식품 전반, 식품원물, 가공식품, 냉장/냉동식품, 원부재료/조미료/첨가물, 간편식, 디저트/간식, 건강기능식품, 음료/차/주류, 대체식품 및 원료, 제조/가공/포장 기계설비, 식품자동화 솔루션, 물류/콜드체인, QC/위생안전설비, 스마트팜 설루션, 친환경/ESG 솔루션, R&D/데이터 솔루션, 차세대 식품기술등을 볼 수 있었다.
서산의 먹거리들은 표고버섯, 상황버섯등을 활용한 차와 칩 그리고 말린 먹거리들이 눈에 뜨인다.
시는 행사 기간 ‘서산시 농가형 가공제품 홍보관’을 조성해 5개 경영체와 함께 30여 종의 가공 제품을 국내외 바이어에게 홍보해 관내 농산물 가공식품 판로를 확대할 계획으로 이곳에 참여했다고 한다.
서산 하면 생강과 쌀이 잘 알려진 맛이니만큼 다양한 농산물에서 만들어진 먹거리를 맛보는 즐거움이 있다.
정성의 손기롤 마음을 담은 한 방울이라는 옛 향기 마을방앗간에서 만든 참기름과 들기름, 생들기름과 7번의 양주법으로 빚은 전통주는 간월도 달빛 따라라는 탁주와 황금주, 복분자주 그리고 자연친화적으로 생산된 농산물을 한 번 가공한 것들을 맛볼 수가 있다.
요즘에는 지역마다 독특한 맛으로 만들어진 전통주들뿐만이 아니라 증류한 다양한 술들도 생산되고 있다.
정말 다양하고 다채로운 먹거리가 있었던 2024 코엑스 푸드위크에서는 변화하는 먹거리와 함께 지속가능한 음식에 대한 미래를 만나볼 수가 있었다. 올해의 2024 농심품부 X 코엑스 푸드위크의 염감, 푸드, 라이프는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가 있기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남다른 것을 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