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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미림 Jan 07. 2018

08 벼랑 끝에 나를 세워라

<도서: 벼랑 끝에서 당신을 구해줄 1% 마법의 기술>

  <도서: 벼랑 끝에서 당신을 구해줄 1% 마법의 기술>


08 벼랑 끝에 나를 세워라     

우리는 때로 운명의 낭떠러지에 매달릴 필요가 있다. 절대 물러설 수 없을 때야 비로소 자신의 모든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어느 날, 농부가 산에서 나무를 하던 중 땅에 떨어진 괴상하게 생긴 아기 새 한 마리를 주었다. 아기 새는 태어난 지 한 달 정도 된 병아리와 비슷했는데 날지는 못했다. 농부는 아기 새를 딸에게 선물했다. 아기 새를 가지고 놀던 딸은 금세 지겨워졌는지 바로 병아리 무리에 집어넣었고, 그때부터 아기 새는 암탉의 보호를 받으며 자랐다. 

시간이 흘러 아기 새의 성장한 모습을 본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아기 새는 다름 아닌 매였다. 그들은 매의 덩치가 더 커져서 닭을 잡아먹을 것이 걱정됐지만, 매는 닭들과 너무나 평화롭게 지냈다. 하지만 매가 본능적으로 하늘 높이 비상했다가 급강하할 수 있게 되자 닭들도 무서워서 슬슬 피하기 시작했다. 

농부는 점점 불안해졌다. 마을에 닭이 없어지기라도 하면 가장 먼저 매를 의심할 게 뻔했기 때문이다. 매를 잡아먹거나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매와 정이     든 농부는 차마 잡아먹지는 못하고 야생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심했다. 

농부는 매를 처음 만난 산속에 풀어줬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매는 며칠 만에 다시 돌아오는 매를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

그대 마을의 한 노인이 말했다.

“매가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도록 내가 처리해 주겠네.”

노인은 매를 험준한 낭떠러지로 데리고 가 그 아래로 집어던졌다. 매는 바위가 떨어지듯이 바닥을 향해 곤두박질치는가 싶더니 땅에 부딪치기 직전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볍게 날갯짓하며 푸른 하늘로 솟구쳤다. 매는 더 안정적으로, 더 높이, 더 멀리 날아갔고 점점 작은 점으로 작아졌다가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앞의 이야기에서 집을 떠나지 못하는 매처럼 우리도 눈앞에 안락함을 버리지 못할 때가 많다.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순간에 자신을 인생의 낭떠러지로 몰고 갈 수 있어야 한다. 벼랑 끝에 자신을 세워라! 

하버드 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자신을 끝까지 몰고 가라. 그러면 엄청난 잠재력이 솟아날 것이다.”

타성에 젖은 사람들은 안락한 둥지를 떠나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일정한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한다. 맹자는 “근심과 걱정을 하는 사람은 살게 되고, 안일을 추구하는 사람은 죽게 된다.”라고 했다. 즉, 고난에 처한 사람은 그것을 원동력으로 삼고 잠들어있는 잠재력을 깨우고 상황을 바꾸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게 된다. 하지만 안정된 상황에 놓인 사람은 일시적인 안락과 편안함에 빠져 더 이상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게 된다는 의미다.     

사람들은 현재 누리고 있는 삶과 안정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용감히 도전하지 못한다. 자신을 낭떠러지로 몰아넣고 퇴로를 차단한다면 분명히 더 멋진 세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자신을 낭떠러지로 몰고 간다는 것은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무한한 잠재력을 깨울 수 있는 비결이다.     

분명한 것은 당신의 운명은 당신의 손에 의해 결정된다. 당신 자신이 운명의 주인이라는 뜻이다.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고, 얼마만큼의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가를 제약하는 한계는 어디에도 없다. 그런 한계는 오로지 당신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일 뿐이다. 


성공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은 자신은 못 할 거라고 스스로 제한하는 것과 과감히 싸우는 것이다. 자신을 작게 만드는 최대의 적은 바로 당신 자신이다. 어떤 사람들은 학교 다닐 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의 지력이 모자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복잡한 산업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대부분의 사람도 학창 시절 공부를 잘하지 못했다. 자수성가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CEO들 중에는 어려운 집안 형편, 대학교 중퇴자들이 매우 많음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스스로가 충분히 창의적이고, 자신을 통제할 수 있으며,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실천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 그렇기에 많은 경우 성공과는 거리가 먼 길을 걷는다. 그들은 이렇게 자신을 속인다. “나는 원래 그래.” 그들은 스스로 원래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에 더 발전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믿는다. 이는 스스로를 죽이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대부분의 자기 한계 믿음은 사실이 아니다. 그러한 믿음은 당신이 받아들인 어떤 정보 때문에 생겨났다. 때때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나 비판에서 그 정보를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였을 수도 있다.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스스로에 대해 한계 짓는 우를 범하지 말라. 

아무리 지능이 뛰어나고 귀한 재능을 가졌더라도, 집요하게 노력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어떤 가능성을 갖고 있는지, 어느 정도의 잠재력을 갖고 있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도 “천재란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땀으로 이루어진다.”라고 말했다.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을 당해낼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힘은 이미 당신 안에 있다. 

누구도 자신의 한계에 가보지 못했다. 당신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힘을 쏟아라.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라. 그래야 비로소 잠재력이 발휘되기 시작한다.    

한 사냥꾼이 커다란 개 한 마리를 데리고서 숲에서 사냥을 하고 있었다. 해 질 녘, 그는 산토끼를 발견하고 총을 쏘았다. 그러고 나서 개를 불러 뒷다리를 다친 토끼를 쫓게 했다. 개는 한참 지난 후에야 돌아왔지만, 토끼는 보이지 않았다. 화가 난 사냥꾼이 물었다.

“토끼는 어디에 있느냐?”

개는 바닥에 엎드려 멍멍 짖었고 사냥꾼은 개의 뜻을 알아들었다.

“최선을 다했지만 토끼를 잡지 못했습니다.”

한편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토끼는 자신의 굴로 돌아갔다. 그것을 본 토끼의 가족들이 깜짝 놀라 물었다. 

“아이, 다리를 다친 데다 뒤에서는 개가 쫒아오는데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었니?”

그러자 토끼가 대답했다. 

“개는 정말 열심히 따라왔어요. 하지만 나는 죽기 살기로 뛰었거든요!”

무엇을 공부하고 어떤 일을 하든지 죽기 살기로 온 힘을 다한다면 우리 안에 감춰진 잠재력이 발휘된다. 자신의 잠재력을 끝까지 발휘하고자 노력한다면 성공은 이미 당신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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