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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로와 Mar 15. 2022

3월 15일 과거의 오늘 기록하기

페북에 적은글 담아오기

생각이 많은 3월 15일. 

과거에 무슨 글을 적었는지 찬찬히 살펴보았다


10년전 지금도 그리고 지금도 

항상 지금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한다. 


생각과 시선, 그리고 관점의 변화가 

한눈에 보이면서 조금 더 객관화 해보게 된다.




2012년

선 밖에서 만나면 웃고 있었는데

선 안으로 넘으니 칼을 들고있었다. 

사람 관계의 무서움.  문득, 생각난 옛이야기.



2012년

쌓여가는 링크들과 

쌓여가는 논문들과

쌓여가는 책들을 보면서

욕심만큼 습관적(기계적) 읽기가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2013


궁금했다.

자질이 있을까?

그래서 결심했다 

확인해보자. 


그랬더니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 졌다.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느껴졌을 때는 문제라고 생각되는 상황이 오기 까지의 가장 최초의 질문을 다시 묻고 집중하면 된다. 마음을 담아 만난 사람들과의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대화속에서 이미 insight 가 들어 있었음을 문득 알게 되었다. 내 계획은 변경된것이 없고, 오히려 더 범위가 넓어졌다는 것을. 


사람들의 시선과 말, 나에 대한 생각, 현상과 지금에 대한 생각이 아닌 넓고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너무나 넓은 흰 종이 앞에서 어떤걸 그려야 할지 어떤 붓과 어떤 물감을 써야 하지 망설이고 있지만 반대로 어떤 그림이든 온전한 내 그림이 나올 수 있으리란 확신이 든다. 어쩌면 그림 그리는 소질이 없을 수도 있다. 그래서 그림을 망처 버릴수도 있다. 하지만 어떠한가, 온맘을 다해 그려보면, 그 그림이 내 삶을 위한 시작이 될수 있지 않을까.  


작업이 아닌 작품을 만들어 보자.




2014

오해는 본인의 상황과 시선으로 하는 것. 


그래서 나를 오해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에 대한 이해를 설명하는 과정과 노력들을 놓기로 했다. 다만, 나는 그런 오해와 편견들을 갖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상대방의 문맥은 무시되고, 

자신의 해석만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아쉬운소리, 싫은 소리 할 것 없이. 

크게 마음을 두지 않고, 신경쓰지 않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그렇게.




2021

내가 납득이 되는 일을 주도적으로 하는 것 

정말 작은 것 역시 공유하고 함께 이야기하는 것


브랜드와 서비스를 애정을 갖고 

어떻게 보여주는 것에 대한 집중 


(서비스의 본질은 / 내 일의 본질은 무엇인가)

임팩트를 쏟아주는 것


결정을 할 수 있는 책임 이 있다는 것 

목표를 높게 잡고 하나씩 맞춰나가는 것 


팀 전체에 대한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위해 

함께 달려가는 것


목표를 하는 것 이상의 꿈을 꾸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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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일하는 곳에서 

소속되어 일을 하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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