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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유서 2 18화

우연과 필연

by 낭만박사 채희태

위장한 신이 모든 것을 관장했던 중세는

바카스의 계절…


인간의 의지가 모든 것을 결정했던 근대는

제우스의 계절…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지금은

우유부단한 햄릿이 바카스와 제우스 사이에서 고뇌하는

헤르메스의 계절...


우연의 결과는

어쨌든

필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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