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정은 했고, 그 결정에 맞도록 노력은 해봐야지
오전 9시 40분 도착.
여전히 패파에 있는 사람들은 분주하다.
그게 일상일 듯하다.
고병철 대표의 말이 어제 많이 와 닿았다.
"너는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성격이니 우선 돌아가서 기회를 엿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았다.
우선은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 제안대로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세상사 내 맘처럼 되는 게 아니다 보니 내 스케줄대로 움직이는 게 하나도 없다.
그렇게 세상의 톱니바퀴는 돌아가는 것이고
그렇게 세상의 톱니바퀴에 나를 맞춰야 하는 게 진리다.
그렇게 나는 기자라는 고향에 돌아가고자 결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