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을 때 나타내는 반영과 후작업에서 만드는 반영은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반영을 나타내기 위해서 종종 블랙톤의 유광 바닥재(아크릴)를 사용합니다. 근데 이 놈의 아크릴이 먼지에 아주 취약해요. 잘 달라붙고 잘 떨어지지 않고 거기에다 블랙이다보니 먼지가 아주 아주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먼지가 없는 진공처리 된 곳에서 촬영하면 좋겠지만 현장은 그렇지 않네요. 그래도 후작업을 위해서는 최대한 먼지를 제거한 후 촬영 해야겠죠?
조명, 디퓨져, 블랙 유광 아크릴 촬영테이블, 카메라와 삼각대, 노출계
촬영포인트 - 사각형 모양의 고프로 제품 모서리(엣지)에 하이라이트, 렌즈의 컬러 플레어, 바닥면에 제품의 선명한 반영
1. 좌측조명(리플렉터, 허니컴 10도) - 좌측 밝기와 하이라이트
2. 좌측디퓨져(트레팔지) - 좌측조명의 확산과 반사정리
3. 우측조명(리플렉터) - 우측밝기와 하이라이트, 고프로 렌즈 안에 플레어 표현. 조명의 위치에 따라 변경 가능
4. 우측디퓨져(트레팔지) - 우측조명의 확산과 반사정리
5. 좌측후면조명(리플렉터, 허니컴 10도) - 좌측 후면 밝기와 하이라이트
6. 좌측후면디퓨져(자작90cm 확산판) - 좌측 후면의 확산과 반사정리
7. 상단 탑 조명(리플렉터, 허니컴 10도) - 상단(제품의 윗면)밝기
8. 상단 탑 디퓨져(자작60cm 확산판) - 상단조명의 확산
9. 촬영테이블(블랙 유광 아크릴) - 제품의 반영
보정내용
트리밍 - 화이트밸런스 - 반영 된 바닥면 정리 - 잡티, 먼지제거 - 하이라이트 작업 - 렌즈 플레어 - 전체적인 밝기와 대비 - 선명도
제품사진을 촬영하다보면 늘 부족함을 느낍니다. 이제 됐구나 판단되어 후작업에 들어가면 이것저것 미비 된 점이 많이 보입니다. 결국 후보정으로 보완하지만 내심 아쉽습니다.
제품사진촬영 시 조금 더 디테일한 작업이 좋은 결과물을 만듭니다. 이해를 돕고자 제작한 것이기에 미비 된 점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