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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선만 왔다갔다하는
코스피, 오른다? 내린다?

주식투자 지금 해야하나?


어제 같던 20년에 1월이..언제 벌써 반이나 왔는지, 코로나19 영향인지 시간이 엄청 빨리가는 거 같습니다. 

'V'자 반등 이후 코스피 지수가 한 달 동안 박스권이 이어지면서 증권가에서도 증시 방향성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있습니다.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개발과 글로벌 경제 재개 기대감은 긍정적 요소지만 전염병의 2차 확산 가능성, 미·중 무역갈등 등은 불확실성을 높인다.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 등에 유의하며 중장기적인 투자 전략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코스피 지수는 1927.28로 마감해 한 주 동안 18.54포인트(0.95%)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 쇼크로 1400선까지 폭락했던 증시는 약 한 달만인 지난달 17일 1900선을 회복했는데, 이후 한 달 동안은 1900선 안팎을 오가는 횡보장세가 유지 중입니다.


과대낙폭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코로나19 완화 기대감 등으로 어느정도 반등에 성공했으나 이후 추가적인 상승 동력이 부족하다는 게 문제로 지적됩니다. 여전히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위한 마땅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태여서 2차 확산 우려가 크고, 기업들의 실적과 글로벌 경기 전망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최근 연이어 부정적 경제지표가 잇달아 발표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재차 불거질 가능성이 나오는 상황도 증시에는 좋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경제 재개 기대감이 높지만 4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6.4% 감소했고, 5월 첫째주(3~9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재차 300만명에 육박하는 등 악재가 지속됩니다.


이 와중에 미국은 중국기업 화웨이에 대한 규제를 다시 강화했고, 중국도 미국 기업에 대한 보복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나오면서 글로벌 증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수 하단을 지지해주고 있지만 증시 환경만 본다면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어 우호적이진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수 하단을 지지하는 힘도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에 따른 펀더멘털(기초체력) 불안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 조심스레 생각이 드네요. 


현재 증시에 나타나는 여러 불안요소들이 사실은 코로나19 때문이 아닌 보다 근본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지난 10여년 간 이어져 온 주요국들의 양적완화와 경기부양책이 현시점에서 부작용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과거 10년 동안 주요국에서는 각종 부양책을 그럴듯하게 이름 지어 주기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로 쌓아 올려진 것이 오늘날의 글로벌 경제. 근본적으로 지난 10년간 과도한 정책 탓에 누적된 초과공급이 작용한 것이 문제라면, 이후 구조조정이라는 반작용은 향후로도 늘 고려해야 합니다.


긍정적 전망을 제시하는 쪽에서는 중장기적인 경제 방향성을 봐야 한다는 분석을 내 놓습니다. 결국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세계 경제가 정상화할 경우 2021년에는 기저효과로 인해 큰 폭의 성장도 가능합니다.


코스피 지수에 대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제기되는데 현재 수준은 2009년 2월과 거의 동일합니다. 이때 경기 저점을 통과한 이후 일시적으로 PER(주가순수익비율)가 14.3배까지 급등한 사실을 고려하면 현재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고 생각이드네요.


이번주에는 중국 양회 개막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발언,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중국 전인대 개막식에서 리커창 총리가 코로나 이후 중국 경제에 대한 전망과 그 치유책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발표가 있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월 연준의장은 상원 청문회와 코로나와 경제에 대한 연설 등에서 어떤 내용을 언급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결국 또 우린 미국..)

지금은 
워렌버핏도 V자 반등 주장하다가 약 20조 순손실 보고, 주식투자보다 사우디국부펀드에 투자중이라는데..여러 소비자 및 소수의 전문가들은 오른다고 착각에 빠져 있는 거 같습니다. 종목마다 분명히 온도는 다르겠지만.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결과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사견으론 더이상 오를 호재가 없음에 불확실성만 키우고있는 지금이 위험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이 드네요. 정신건강에 매우 해로운 그런 장입니다. 세계경제가 이렇게 엉망인데 돈을 아무리 미친듯이 푼다해도, 주가가 지금보다 더 오르면 그건 사기지 않겠습니까.

과거도, 지금도, 미래도 ‘여전히’ 이러한 공부는 큰 자산이 될 겁니다. 
개인투자자가 이기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내일도 파이팅입니다. 승리하세요!


일단 오픈 채팅방을 열어 실시간으로 정보 공유를 같이 해볼까합니다 :) 
https://open.kakao.com/o/gSzPdNM (참여코드:2030) 

편안하게 들어오셔서 무음으로 해놓고 시간나실 때 보고 질문하시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더 많이 나눌 수 있도록 주경야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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